놈이 툭툭 차고 있다. 시어머니는 그게 발 뒤꿈치라 했다. 그녀는 놈이 뱃속에서 툭 툭 차는 그 발길질에 놀라 잠이 깨었다. 그녀는 아랫배로 손이 간다. 놈이 손바닥으로 잡혀진다. 생의 동이다. 그녀는 놈의 발길질에 가벼운 전율 같은 희열을 느낀다. 한동안을 그대로 누워 있다. 벽의 전자판 시계는 4시 20분을 가리켰다. ㅈ시에서 집으로 돌아온 게 3시에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니 1시간이 넘는 낮잠이었다.
저자소개
목차
가계家系 어진 도사 한낮에 피는 박꽃 얼룩진매듭 독백 내 여기 화석으로 굳어 한림강의 북소리 파문, 그 언저리 와룡골사람들 비석과디딤돌 젊은 그들 그동안흐른세월 한마당 한사람들 수령 눈부신한낮 미련한 사람들 낭만파 마지막의 그 사람 쫓겨 . 뒤쫓겨서 작품론 | 최해군 소설에 나타난 사상성 최해군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