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 - 문명과 가치 총서 08
이 책은 동양 문명 속에도 서구 근대성의 틀 안에 있는 공공성 담론과는 전혀 다른 매우 독특하고 근원적인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고유한 형식의 공공철학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양의 공공성 담론이 인성론이나 공부론과 같은 깊은 철학적 성찰과 맞닿아 있음에 주목하고, 그들 지식인들의 개인과 사회 공동체, 국가에 대한 오랜 역사적 경험이 오늘날 재해석하고 수용할 만한 공공 담론을 산출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 책은 세계 인류문명 발전의 시각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 가치를 발견하고 탐구하고자 기획한 ‘문명과 가치 총서’의 제8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