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치는 대양의 선율 : 손정모 장편소설
바다는 육지에서 배출된 시냇물과 강물을 모두 머금는 곳이다. 그리하여 수시로 물을 증발시켜 구름으로 띄워 올리기도 한다. 치솟은 구름은 밀도가 커지면 다시 비가 되어 쏟아진다. 물의 순환이라는 것이 하늘을 거쳐서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우주의 현상과 더불어 인간의 포용성도 다루어 보았다. 때로 생명까지도 교환할 정도의 친구인 지기(知己)의 개념도 다루었다. 지기가 나란히 주인공과 연정을 품은 경우를 사실적인 관점에서 다루었다. 쉬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