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제자백가, 난세의 인문학을 논하다
- 저자
- 신동준
- 출판사
- 학오재
- 출판일
- 2015-04-29
- 등록일
- 2016-01-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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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의 일상은 편하고 가벼운 것이었으면 한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일상의 환경은 그렇게 놓아두지 않는다. 미·중으로 대표되는 신냉전 기류의 한복판에서 ‘전환기 역사’를 맞고 있는 한반도, ‘리먼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는 한국경제, ‘국민 없는 정치’의 끊임없는 대립까지, 오직 ‘나’만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만으로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꾸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 책은 난세 중의 난세, 춘추전국시대에 꽃피운 제자백가 12인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통해 국가와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적용 가능한 ‘천하경영’ 이론을 제공한다. 『한비자』를 통해 결단과 타이밍의 의미를 이해하고, 『손자병법』을 통해 복잡한 세계 경제에서 살아남는 전략을 찾아내며, 『논어』를 통해 신용을 근본으로 삼는 신뢰경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나아가 제자백가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통해 모택동의 ‘신 중화제국 창립’ 배경, 애플제국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성공비결 등 역동적 혁신의 지혜를 읽어낼 수 있다.
『난세의 인문학』을 통해 제자백가의 철학을 꺼내 들고 혼돈의 시기를 파罷할 것인가. 난세의 폭풍우에 휘말릴 것인가. 선택이 필요한 시간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학오學吾 신동준申東埈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문화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는 독자들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저자는 일찍이 경기고 재학시절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 밑에서 사서삼경과《춘추좌전》《조선왕조실록》등의 고전을 배웠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등에서 10여 년 간 정치부기자로 활약했다. 1994년에 다시 모교 박사과정에 들어가 동양정치사상을 전공했고, 이후 일본의 동경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 비교연구〉로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21세기정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그는 격동하는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동양고전의 지혜를 담은 한국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으며, 서울대?고려대?외국어대 등에서 학생들에게 동아3국의 역사문화와 정치경제 사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 동양3국의 역대 사건과 인물에 관한 바른 해석을 대중화하기 위해 《월간조선》《주간동아》《주간경향》《이코노믹리뷰》 등 다양한 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조선일보》주말 판 경제섹션 <위클리비즈>의 인기칼럼 ‘동양학산책’을 연재하면서, 채널A와 TV조선 및 연합뉴스Y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난세의 인문학》《리더라면 한비자처럼, 참모라면 마키아벨리처럼》《열국지사상열전》《정관정요, 부족함을 안다는 것》《삼국지 다음 이야기》《후흑학》《사마천의 부자경제학》《조조통치론》《인물로 읽는 중국 근대사》《팍스 시니카》《조선국왕 vs 중국황제》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등 70여권에 달하는 저서를 펴냈다. 역서 및 편저로는《자치통감 삼국지》(전 2권), 《춘추좌전》(전3 권),《무경십서》(전4권),《마키아벨리 군주론》등 20여권이 있다.
목차
저자서문
들어가는 글 - 난세학과 인문학
Ⅰ. 신사론紳士論 --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라
공자와 문학 / 독서와 선비
Ⅱ. 명실론名實論 -- 명분과 실리를 녹여내라
순자와 역사학 / 이성과 합리
Ⅲ. 정략론政略論 -- 칼자루를 넘겨주지 마라
한비자와 정치학 / 국가와 정치
Ⅳ. 협상론協商論 -- 계책을 세워서 설득하라
귀곡자와 외교학 / 책략과 유세
Ⅴ. 화전론和戰論 -- 이기는 판세를 조성하라
손자와 군사학 / 전략과 전술
Ⅵ. 변법론變法論 -- 과감히 변법을 시행하라
상앙과 법률학 / 법치와 개혁
Ⅶ. 부민론富民論 -- 백성의 창고부터 채워라
관자와 경제학 / 기업과 경영
Ⅷ. 복지론福祉論 -- 이웃을 식구처럼 돌봐라
묵자와 사회학 / 복지와 겸애
Ⅸ. 도덕론道德論 -- 도덕을 전면에 내세워라
맹자와 윤리학 / 도덕과 종교
Ⅹ. 문화론文化論 -- 문명과 문화를 구분하라
노자와 인류학 / 인간과 문화
?. 허무론虛無論 -- 마음을 비우고 생각하라
열자와 철학 / 공상과 창조
?. 자유론自由論 -- 무위의 자유를 만끽하라
장자와 예술학 / 자유와 예술
나가는 글 - G2시대와 제자백가 인문학의 활용
부록 춘추전국시대 연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