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는 나 착각 하는 너
나도 잘 몰랐던 ‘나’와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너’의
얽힌 관계를 풀어내는 심리 실험실!
우리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때로는 긴장하고 때로는 서운함을 느낀다. 그것은 이 세상을 혼자서 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발생하는 감정일 것이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는 걸까? 왜 이렇게 아프고 귀찮은 감정들에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받기를, 더 많은 사람들을 사귀기를 바라는 걸까?
『눈치 보는 나, 착각하는 너』는 사회적 동물로서 우리가 나 스스로와 타인을 이해하게 한다. 인간이 왜 집단을 이루어 살려고 하는지, 그 속에 살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또 이러한 세상을 더욱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심리학의 최신 연구와 젊은 감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몇십 년을 살면서도 잘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되고, 아무리 생각해보고 또 해봐도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너’를 깊숙이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불안한 자존감 위에 세워진 흔들리는 관계를 사회심리학의 눈으로 바라봤다. 사회심리학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겪는 모든 것들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제시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철학적인 해석도, 어려운 언어도 아닌 익숙한 듯 새로운 실험을 통한 쉽고 공감 가는 이야기들로 인간관계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또한 인간에 대한 보고에서 끝이 나던 기존의 사회심리학 서적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심리학을 우리 삶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