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박진영
저자 박진영은 마흔을 목전에 둔 ‘응사’ 세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공중파 방송작가로 남들보다 이른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운이 좋았던 건지 나빴던 건지, 입문 1년 6개월 만에 프로그램 메인작가가 됐고, 예능과 교양을 넘나들며 경험 쌓기를 3년, 애시 당초 엉겁결에 들어간 방송가에서 발을 빼기로 결심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생활기록부 장래 희망란에 적혀 있던 ‘기자’의 꿈을 이루자니 어느새 20대 중반을 넘긴 나이. 언론 고시보다 빠른 길을 찾아 잡지사 기자가 됐고, 이후 10년을 종합 잡지 취재 현장에서 보내며 연예, 사회, 교육, 부동산, 정·재계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망라한 인터뷰와 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도 적지 않은 서른넷의 나이,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또 한 번 인생을 턴해 경제주간지 ‘한경비즈니스’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 한국경제매거진 월간 ‘머니’에서 기업 및 경제 기사와 컬처 기사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15년 이상 콘텐츠를 만들어오면서 늘 화려하게 ‘포장하는’ 삶을 살았다. 방송을 할 땐 ‘섹시한 미다시(표제, 제목을 뜻하는 방송용어)’에 강박관념이 있었고, 기사를 쓰면서는 ‘쌈박한’ 헤드라인을 목숨처럼 여겼다. 그러나 점점 경력이 쌓이면서 깨닫게 된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진심보다 강력한 무기는 없다는 사실. 뉴발란스의 진심 가득한 기업 정신을 독자들과 나누게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