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그들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불후의 명시와 시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현대편 · 조선편 · 서구편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현대편에서는 <진달래꽃>의 소월과 초등학교 동창생 오순, <님의 침묵>의 만해와 서여연화 보살, <나의 침실로>의 이상화와 필년과 보화, <날개>의 이상과 금홍 등등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모았다.
또한 조선편에는 황진이, 임제, 홍랑, 계랑, 이옥봉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기방과 음란서생들의 로맨스를 담았으며, 서구편에서는 <신곡>의 단테와 구원의 여인상 베아트리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괴테와 여인들을 비롯하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푸슈킨의 사랑과 <지와 사랑>의 헤르만 헤세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