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지의 노래
방송경력 30년의 전문방송인 이계진, 바쁜 일상 속 쉼표를 꿈꾸는 그의 첫 번째 소설쓰기
42.195km레이스에 담아낸 못다한 사랑에 바치는 또 하나의 사랑 노래
방송경력 30년의 베테랑 아나운서 이계진의 첫 소설. 국문과 출신으로 문학도를 꿈꾸어왔던 그가 고심해서 펴낸 이 소설은 아련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 백혈병에 걸린 20대 초반의 여대생과 그 여대생을 위해 42.195킬로미터의 마라톤을 마다하지 않는 40대 아나운서의 사랑을 파스텔 톤으로 산뜻하고 맑게 그려냈다.
그 동안의 글이 오랜 방송 경험에 바탕을 둔 에세이류였다면, 이번 소설은 아나운서 생활에서 나온 매끄럽고 간결한 문장과 국문학도의 열정이 낳은 아름다운 상상력을 가지고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을 살려낸 순수 창작의 장편소설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