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과대학 三학년에 재학중인 스체판ㆍ클로치코프는 늘 동거하는 연인- 아뉴타를 눕혀 놓고 해부학 공부를 하고 있다.
클로치코프는 아뉴타의 여섯 번째 사나이였다.
그는 지난 세월 동안 줄곧 의과대학들과 동거하면서 옷감들을 바느질하여 그들의 어려운 자취방생활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화가 페치소프가 찾아온다.
모델이 되어달라는 그의 부탁을 아뉴타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클로치코프의 생활비때문에 그녀는 응한다.
그러나 그런 그와 갈라지려하는 클로치코프. 그도 역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을 앞두고 그녀를 버리려고 하지만 결국 그러지는 못한다.
저자소개
William Somerset Maugham : 1874~1965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0세때 양친을 잃고 목사인 백부집에서 성장한 모옴은 불행항 어린시절을 보냈다. 런던의 성 토머스 의학교에 입학하여 의사면허를 취득하나 작가를 지망하여 10년간 파리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였으며 1897년 첫 소설 <램버스의 라이저>를 발표하였고, 1908년에는 <잭스트로>, <도트부인>, <탐험가>, <프레드릭 부인> 등 희곡을 발표하였다.
작품으로는 <인간의 굴레(1915)>, <달과6펜스(1919)>, <과자와 맥주(1930)>, <면도날(1930)> 둥이 있다.
<달과6펜스>는 20세기에 출간된 수많은 소설들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으로 작가의 세계를 문학계에서 가장 국제적인 유명 인물로 만들어 놓았다. 이 소설이 화제가 되었던 이유로는 먼저 상징적인 제목을 들 수 있다. 즉, 달(月)과 6펜스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는데 달은 만져 볼 수 없는 것, 즉 범속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제목보다 더 화제가 되었던 것은 이 소설이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풀 고갱을 모델로 하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글은 특정 인물에 대한 전기 소설은 아니며 풀 고갱이라는 특이한 인물의 이미지와 작가의 상상력으로 창조된 픽션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소설 속에서 6펜스를 버리고 달을 찾아 떠나는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한 인간의 광적인 삶의 모습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