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경성 중앙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1년 『백조』동인으로 참가하여 『單調』『가을의 風景』등을 『백조』에, 『나의 寢室로』『二重의 死亡』등을 『백조』『동아일보』에 『逆天』『나는 해를 먹다』를 『시원』『조광』에, 『서러운 諧調』『문장』에 각각 발표하였다.
일제하 대표적 저항시인의 한 사람으로 3.1 운동 당시, 대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문화 교육사업에 전념, 민족정서의 대명사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남겼으며 1943년 작고 후 『이상화전집』(1982)이 간행되었다.
이상화의 작품경향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 하나는 삶의 허망함과 청춘의 환영, 사랑과 이별, 절망과 고뇌에 찬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향의 작품을 쓴 것으로 이것은 낭만적 시인의 한 풍모를 엿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절망의 늪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로서의 애국사상에 의한 정항과 투지의 생활인의 면모를 보여 주는 작품 경향으로 이는 그의 애국시인적 측면을 느끼게 하는 영역이 된다. 이 두 가지 요소를 함께 지닌 이상화의 시와 생애는 그에게 '낭만적이 애국시인'이란 이름을 갖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