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
누구나 목숨 있는 한, 그 목숨을 이유가 있든 없든 어제나 오늘처럼 계속 부지할 생각이라면 물을 안 먹고 살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영락없이 못 먹는 물을 먹어야 했다... 사람들에게 이제 남은 시간이란 못 먹는 물인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 물을 마셔야 하는 시간에 다름 아니었다...
1955년 강릉 출생.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창작집 [잠자는 불] [택시 드라이버] [부용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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