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서울의 예수』 『새벽편지』『별들은 따뜻하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등이 있고, 시 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장편 소설집 『서울에는 바다가 없다』수필집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동화집 『에밀레종의 슬픔』『바다로 날아간 까치』등을 냈다. 제3회 소월시문학상, 제10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