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카뮈 탄생 100주년에 다시 펴낸 《시시포스 신화》!
부조리에 관한 시론 『시시포스 신화』. 부조리와 반항을 예찬한 20세기 프랑스의 지성이자,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페스트 속에서 인간의 실존을 고민한 휴머니스트, 《이방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의 저서로, ‘부조리에 관한 시론’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조리에 관해 정확하고 상세하게 분석한 작품이다. 부조리에 대한 추론을 시작으로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인간,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등 철학적 에세이를 엮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1960는 1957년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알제리 태생 프랑스 작가이자 지식인. 가난에서 삶의 진정한 풍요를 갈구했던 이상가이면서도 전쟁·사형제도·이념대립 등 현실의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았던 저널리스트. 협동의 종합예술인 연극무대를 사랑한 연극인이면서도 앙가주망 문학을 견인한 실존주의자들과의 사상적 연대를 끝내 거부했던 중간자. 프랑스 평단으로부터 찬사와 외면을, 알제리 국민으로부터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야 했던 영원한 이방인. 이 같은 카뮈 생애의 다층적인 면모는 그의 문학적 편력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삶을 형상화하는 데 가장 적확한 형식을 찾기 위해서라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았던 카뮈는 서정적 산문(『안과 겉』, 『결혼·여름』, 『태양의 후예』), 소설(『이방인』, 『페스트』, 『전락』, 『적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희곡(「오해」, 「칼리귈라」, 「정의의 사람들」, 「계엄령」), 철학적 시론(『시시포스 신화』, 『반항인』), 저널리즘(『시사평론』 I, II, III) 등과 같은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시도한다. 그럼에도 그의 수많은 글들의 중심에는 인간실존에 대한 치열한 고뇌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휴머니즘이 자리하고 있다.
역자 :
역자 오영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동대학원 불문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현재 마르셀 프루스트 연구로 학위논문을 준비중이다.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모임인 ‘시지프Sisyphe’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동대학 국제사회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내의 슬리퍼를 신은 남자Elle est moi』가 있으며, 2014년에는 『장애의 역사Corps infirmes et soci?t?s』(그린비), 『즐거움과 나날Les plaisirs et les jours』(연암서가)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