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Albert Camus)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소도시 몽도비에 살던 프랑스 혈통의 포도농장 노동자 뤼시엥 오귀스트 카뮈와 스페인 혈통의 하녀 카트린 생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한 달 만에 전사하고, 어머니가 홀로 카뮈를 키웠다. 지독하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를 각별히 총애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루이 제르맹이 추천해 장학생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 이후에는 은사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1934년 공산당에 들어갔으나 이내 당의 명령에 반발하다 제명되었다. 1938년에는 신문 『알제 레퓌블리캥』에 들어가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파리 수아르』를 거쳐, 레지스탕스 신문 『콩바』의 편집장 자리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작가 생활에 매진한다. 1942년 소설 『이방인』의 출간으로 마흔 살이 되기도 전에 문학적 영광의 절정에 오르지만 『반항인』의 출간과 함께 침체기에 들어간다. 이데올로기적 대립이 뜨겁게 전개되던 냉전 시대에 혁명적 역사주의를 비판하고 그리스적 중용을 외친 『반항인』은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카뮈는 이 책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책으로 꼽았다. 그의 작품 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요약되며, 각각의 주제는 에세이, 소설, 희곡으로 형상화된다. 부조리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이방인』,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 희곡 『칼리굴라』, 『오해』가 있고, 반항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페스트』, 에세이 『반항인』, 희곡 『정의의 사람들』, 『계엄령』이 있다. 사랑 계열 작품에는 그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소설 『최초의 인간』이 있다. 1957년 마흔네 살의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만, 3년 후 1960년 1월 4일에 친구 미셸 갈리마르의 차에 동승했다가 파리 근교 빌블뱅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목차
제1장 반항인 제2장 형이상학적 반항 카인의 후예 절대적 부정 구원의 거부 절대적 긍정 반항적인 시 허무주의와 역사 제3장 역사적 반항 왕의 시역자들 신의 시역자들 개인적 테러리즘 국가적 테러리즘과 비합리적 공포정치 국가적 테러리즘과 합리적 공포정치 반항과 혁명 제4장 반항과 예술 제5장 정오의 사상 반항과 살인 절도와 과도 허무주의를 넘어서 카뮈 인터뷰 1 - “아닙니다, 나는 실존주의자가 아닙니다.” 카뮈 인터뷰 2 - 상파울루의 『디아리우』 신문 인터뷰 해제 | 유기환 - 카뮈의 사회ㆍ정치사상과 반항 카뮈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