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새로운 민중사를 제기하다!『민중사를 다시 말한다』는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이 2009년 말에 개최했던 심포지엄의 성과를 수정하고 보완하여 발간한 것이다. 민중사반 내에서 대체로 공유되고 있는 바를 중심으로 우리 가 왜, 어떻게 새로운 민중사를 구상하고 있는가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민중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민중을 인식하려는 지식인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민중과 지식인은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재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이 책은 1부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 2부 민중의 경험과 의식세계, 3부 민중에 대한 인식과 재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에서는 민중사를 새롭게 모색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은 시론적 성격의 논문을 모아서 엮었고, 민중의 경험과 의식세계에서는 민중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민중의식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논문을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민중에 대한 인식과 재현에서는 과거 민중사에서 자각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문제적 주제를 새롭게 제기하는 3편의 논문으로 풀어내어 민중의 인식과 재현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 현상이며 ‘새로운 민중사’의 과제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