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잠중록. 4(완결)
- 저자
- 처처칭한
- 출판사
- 아르테(arte)
- 출판일
- 2019-08-07
- 등록일
- 2020-04-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신분을 감추게 된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완벽한 남자의 운명 같은 만남!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던 소녀가 황실로 숨어들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잠중록』 제4권. 남장으로 신분을 감춘 천재 탐정소녀 황재하,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냉담하고 무심한 황족 이서백, 이 두 사람이 해결해가는 황실의 기이한 사건들과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벗은 황재하는 자신의 신분을 되찾아 고귀한 황 가의 규수로 되돌아간다. 이에 혼약을 파기하지 않고 기다렸던 왕온은 황 가 문중 어른들에게 혼사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서신을 보낸다. 이서백은 왕온에게 황재하와 파혼하면 왕 가의 안위를 지켜주겠다고 제안하고, 황재하는 파혼서를 받고 자유로워진다.
한편 이서백의 운명을 예언하는 부적, ‘환잔고독폐질(鰥殘孤獨廢疾)’ 종이의 모든 글자에 핏빛 동그라미가 그려지고, 새롭게 ‘망(亡)’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이서백과 황재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다가올 것을 직감한다. 두 사람은 장안으로 되돌아가지만, 저잣거리에는 어찌된 일인지 이서백이 지닌 부적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가 역적 방훈의 망령에 씌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거기에 더해 이서백과 가장 우애 깊던 악왕 이윤이 황제까지 참석한 연회에서 ‘이서백이 천하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외치며 높은 난간에서 몸을 던진다. 그러나 이윤의 시신은 마치 승천이라도 한 듯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이서백을 향한 백성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진다. 황제는 이를 빌미로 이서백에게 군사통솔권을 내놓으라고 압박한다.
이서백은 황재하에게 모든 위험이 지나갈 때까지 자기 곁을 떠나 있으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황재하는 함께 비바람을 맞고 싶다며 거부하고, 이서백은 황재하가 도리어 자신의 약점이 될 거라면서 황재하를 차갑게 밀어낸다. 황재하는 절망 속에 이서백을 떠난다. 그리고 왕 가의 힘을 빌려 뒤에서 이서백을 몰래 돕기 위해 왕온을 다시 찾아가는데……. 완결.
저자소개
저자 : 처처칭한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바링허우 세대로 쌍둥이자리.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꽃 키우는 걸 좋아하지만 억울한 죽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옛 지도를 보며 고대도시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는 것이 취미다. 가슴에 품은 유일한 꿈은 방 안에 여유롭게 앉아 10년을 글을 쓰며, 100가지 사랑 이야기와 1,000년의 역사를 독자들의 마음에 전하는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용을 주웠다(?到一??)』, 『포말하우트(北落??)』, 『한여름의 장미(仲夏?薇)』, 『달빛 흐르는 그해(流光之年)』, 『천 가지 얼굴의 천사(千面天使)』 등이 있다.
역자 : 서미영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중국 문학 작품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소설 『아쥐 이야기(阿居的故事)』와, 만화 『은산몽담(隱山夢談)』, 『별과 달의 사랑(星月之愛)』, 『표인3(?人3)』 등이 있다.
목차
1장 무지개 치마와 깃털 웃옷_7
2장 수많은 강산_35
3장 천하가 무너지다 _65
4장 꽃과 꽃받침이 서로를 빛내다 _88
5장 신책과 어림 _119
6장 진눈깨비 부슬부슬 내리고 _151
7장 생사를 함께하기로 약속하다 _181
8장 비단실로 연결된 마음 _207
9장 찬란한 불꽃 _233
10장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_262
11장 흔들흔들 어두운 그림자_284
12장 변화무쌍 _318
13장 낙양성 복사꽃과 오얏꽃 _341
14장 그해 궁궐 _366
15장 무성한 꽃들이 그 길을 배웅하네_390
16장 저녁노을이 비단 되어 _415
17장 관직과 도성_438
18장 순식간에 흩날리듯 _460
19장 자욱한 어향 연기 _482
20장 오래전 연기의 흔적 _510
21장 되돌리기 어려운 하늘의 흐름 _539
22장 자신전과 함원전 _568
에필로그 오래도록 평안하리 _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