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침묵의 서
- 저자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 출판사
- 아르테(arte)
- 출판일
- 2025-01-17
- 등록일
- 2025-08-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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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명한 자는 결코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외부의 자극과 내면의 불안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돌아보는 침묵의 시간
침묵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침묵은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수사였던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신부가 남긴 침묵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진정한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말과 글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 소음은 생각을 혼란스럽게 하고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일은 점점 어려워진다. 침묵은 이러한 소음에서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도와준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침묵의 서』는 18세기 프랑스의 지성들이 침묵에 대해 남긴 깊이 있는 사색과 통찰을 담고 있다. 그들은 침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침묵을 통해 어떻게 삶의 지혜를 얻고, 자아를 성찰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들의 지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침묵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침묵은 단순히 입을 다무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하기 위한 훈련이다. 때로는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소통 방식이기도 하다. 『침묵의 서』는 침묵의 다양한 유형과 의미를 분석하고, 침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침묵의 기술을 익히면 삶의 균형을 맞추고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침묵은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평온을 선물한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소음을 잠재우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침묵의 힘을 경험하고, 더욱 풍요롭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 도서는 2016년 출간된 『침묵의 기술』의 개정판입니다.)
저자소개
(Joseph Antoine Toussaint Dinou)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사제이자 저술가.
1716년 아미앵에서 태어나 1786년 세상을 떠났다. 신학, 철학, 문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남겼으며, 특히 여성 교육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로 당대 지식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수다스러움과 경솔한 언행이 만연했던 당대 사회에 침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침묵의 서』(1771)를 통해 진정한 지혜와 내적 성찰, 원만한 사회적 관계, 그리고 깊은 종교적 수행을 위한 침묵의 가치를 설파했다. 디누아르는 침묵을 통해 외부의 소음과 자기 자신의 끊임없는 말들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중하게 말을 선택함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신과의 깊은 교감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책은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도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누아르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명제처럼, 침묵이야말로 자기 성찰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지혜에 이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믿었다. 또한 침묵은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여 사회적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세속 사제였던 그는 침묵을 통해 세속적인 욕망과 번뇌에서 벗어나 신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에, 종교적인 수행의 핵심으로 침묵을 강조했다.
소음과 정보 과잉으로 가득 찬 현대 사회에서 디누아르의 저서는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목차
한국어판을 펴내며 | 침묵의 기술, 침묵의 역설
머리말 | 침묵이 필요한 시대를 위하여
1부 말과 침묵
-침묵에 대한 사색을 펼치며
1. 침묵은 하나의 능력이다
-침묵의 필수 원칙
2. 열 가지 침묵에 대하여
3. 침묵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4. 말과 침묵을 실행하는 두 가지 경로
5. 지나친 말과 지나친 침묵
-젊은이들의 태도에 대하여
6. 나쁜 말일수록 문에 가장 가까이 있다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
7.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부끄러움
-나이 든 사람들의 태도에 대하여
8. 나이에 상관없이 진실을 품어라
-나이 든 사람들을 위한 조언
9. 비겁하고 무심한 자의 언행
-권세가들의 태도에 대하여
10. 오직 자신만이 입 다물게 할 수 있다
-권세가들을 위한 조언
11. 단순과 무지로 잘못을 범하는 천성
-민초들의 태도에 대하여
12. 말을 하는 것보다 입을 닫는 것이 덜 위험하다
-민초들을 위한 조언
2부 글과 침묵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때
1. 독자를 나락으로 이끄는 ‘잘못된 글쓰기’
2. 모든 생각을 쏟아내는 ‘과도한 글쓰기’
3. 침묵으로 도피하는 ‘충분치 못한 글쓰기’
4. 침묵은 하나의 처세술이다
-글을 쓸 때 필요한 침묵의 필수 원칙
5. 오감을 경계하라
-해로운 글을 읽는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