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문호들의 연애는 더욱 특별했을까?
이 세상에 위대한 작품을 남긴 대작가들의 연애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 작가들의 연애이야기들이 최근 발행된 거장들의 스캔들에 실려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단테, 빅토르 위고, 루 살로메, 애드거 앨런 포, 괴테 등 여덟 명의 위대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실었다.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때로는 아름답지만 때로는 처절하다. 거장들의 스캔들을 읽는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남의 사생활을 몰래 엿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전북 익산 출신. 원광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으며, 한국 소설가협회와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십대 초반에 열정 하나로 집필한 장편소설이 문예지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며 대학교 재학시절 [고려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원광 젊은 작가상]과 [천강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첫 장편소설인 [첫사랑]과 [사랑꽃], 인문에세이 [거장들의 스캔들](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이 있다. 현재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전업작가로서 여러 매체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뿌리가 넓고도 깊게 뻗은 울창한 아름드리나무처럼, 훌륭하고 대단한 작가라는 수식어를 달기보다는 늘 한결같은 작가로서 독자들의 눈물과 상처를 보듬어주고 위로하는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꾼으로 끝까지 남고 싶다.
목차
01 위고가 사랑한 천국의 옆방 빅토르 위고
사람으로 사는 동안 실컷 사랑하고 쾌락을 즐겨라 | 화목한 가정을 소망했던 가난한 작가지망생 | 절친과 외도한 아내, 그리고 복수 | 당신은 나의 기쁨, 내 영혼의 울림 | 간통죄로 고발당한 빅토르 위고 | 위고의 또 다른 아프로디테들
02 천재들이 사랑한 그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나는 루 살로메다! 고로 그 누구도 나를 소유하지 못한다! | 니체, 루, 레로 이뤄진 사랑의 트라이앵글 | 그녀의 허수아비 남편, 안드레아스 | “그대 사랑 포도주보다 달아라”?루의 남자 릴케 | 그 밖의 루가 사랑한 옴므들
03 나의 사랑, 나의 생명, 나의 신부 애너벨 리 에드거 앨런 포
불행의 총화로 저주받았던 한 작가의 삶 | 친구의 어머니를 사랑한 소년 | 싸늘히 죽어가는 애너벨 리와의 가난한 사랑 | 포, 그리고 갈까마귀 | 비극의 화룡점정, 생애 마지막 48시간
04 불후의 걸작으로 승화된 첫사랑 단테 알리기에리
불후의 걸작으로 영원히 빛을 발한 첫사랑 | 영원히 기억 속에 박제된 두 번의 스치듯 짧은 만남 | 방랑자 단테, 마침내 천상의 베아트리체와 조우하다 | 기독교 문학의 최고 백미, 『신곡』 | 폭탄의 2차원적인 사랑의 전형, 단테의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
05 사랑 앞에 나이는 그저 허수다. 사랑 중독증 괴테가 사랑했던 여인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사랑이여, 너야말로 진정한 생명의 꽃이며 휴식 없는 행복이다 | 창작의 불꽃이 된 스쳐지나가는 여인들 | 괴테의 영원한 정신적인 동반자, 슈타인 부인 | 괴테, 유부녀 킬러로써의 면모를 과시하다 | 괴테의 울타리가 된 여인 | 그의 줄라이카, 마리아네 폰 빌레머 | 사랑은 모든 것을 채울 수 있고 모든 것에 우선한다 | 괴테의 스캔들
06 가난한 천재작가의 가난한 사랑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도시의 빈민들과 함께 자란 문학청년 | 사형선고, 그리고 최후 5분 | 잘못 끼워진 첫 단추, 동정을 사랑으로 착각한 고추장남 | 마음 속 가시가 된 두 여인, 수슬로바와 쿠르코프스카야 | 그의 손이 되어준 영원한 반려자, 안나 스니트키나
07 인생이여! 사랑이여! 그 처절한 악의 꽃이여!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얼룩진 불운의 천재 보들레르 | 그대 나를 속일지라도 내 사랑은 단 한 사람?검은 비너스, 잔느 뒤발 | 밤의 여왕과의 플라토닉 러브?하얀 비너스, 사바티에 부인 | 모성과 따뜻함의 상징?초록 비너스, 마리 도브렁
08 에로스와 필로스의 공존, 위대한 별들의 사랑 장 폴 사르트르 & 시몬 드 보부아르
상위 1% 부르주아에서 평민으로 추락하기까지 | 서로를 대여한 그들, 정말로 사랑했을까 | 헤어짐 뒤 외로움과 육체의 지분거림 | ‘난잡’의 극치를 보여주는 두 사람 각자의 사생활 | 자유를 아낌없이 소비한 삶, 그들은 정녕 행복했을까? | 그 사랑의 이름, 대체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