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저자
권기석 저
출판사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일
2016-12-27
등록일
2018-11-09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8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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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족보, 과거의 조상과 현재의 자손이 공존하는 기록

족보는 성씨와 본관 단위로 종족 구성원의 혈통과 행적을 일정한 서식과 도표에 따라 정리한 기록이다. 수십 세대에 걸쳐 길게는 1천 년이 넘는 가문의 역사에 관한 기록이기에 매우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료이다. 하지만 다른 사료와는 다르게 족보는 곧 자신의 조상들의 행적이 기록된 ‘가족사’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의 관심이 더 각별하다. 또한 족보는 역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긴 위인들도 수록하고 있지만 대부분 평범한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의 이력을 담고 있다. 과거의 인물을 다루지만 현재의 자손들이 계속해서 새로 등록되는 ‘현재진행형’의 기록이라는 점도 구별된다. 이런 점에서 조선시대 양반 문화의 산물로서 족보를 이해하고, 조선의 지식층이자 지배 신분이었던 양반 사족이 왜 족보를 필요로 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옛 족보의 이해를 통해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가족사 창출의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족보에 담겨 있던 성리학적인 혈연 의식과 친족 공동체에 대한 이상이 한국의 전통 사회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긴 역사의 안목에서 바라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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