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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문을 읽으면 조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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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문을 읽으면 조선이 보인다

저자
구자청 저
출판사
역사공간
출판일
2016-12-22
등록일
2018-01-08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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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왕조 500년의 밑거름
조선을 움직인 25건의 상소문
임금과 백성들의 진솔한 소통의 통로


조선의 상소제도는 언로의 개방에 있어서 핵심이 되었다. 국가·사회적으로 볼 때, 공론을 조성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갈등을 치유하는 순기능적 역할과 더불어 권력의 도구 내지는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역기능적 역할도 하였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관료와 학자뿐 아니라 일반 유생들에 의해 올려진 상소는 수만 건에 이른다. 상소 중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사직·탄핵·정치 논쟁·민폐시정 요구 상소 등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의 주요 사건과 관련하여 시대 순으로 25건의 상소문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상소문에는 선비들의 이상과 꿈 그리고 왕에게 쓴소리를 하는 올곧은 선비정신이 담겨져 있었다. 이루지 못한 개혁가 조광조의 꿈이 있고, 흥망의 조짐과 치란의 기미를 미리 살핀 율곡 이이의 통찰력이 있으며, 자신의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국난을 당하여 목숨을 바친 조헌의 기개가 담겨 있다. 또한 서얼은 신분 차별의 시정을 요구하는 만인소萬人疏를 통해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었다.본격적으로 상소문을 접하기 전에 ‘상소문으로 보는 조선역사’편이 실려 있어 조선왕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상소의 배경과 상소문을 올린 뒤 변화 상황 등을 기술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조선 선비들의 상소문은 조선왕조 500년의 밑거름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임금과 백성들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정치적 소통의 역할을 지향하였다. 한 시대를 살아간 지성인들의 고뇌에 찬 시대 의식과 올곧은 선비의 기상, 그리고 백성들의 애환을 살펴볼 수 있고 소통과 갈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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