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어 바보에서 영어바보로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 바보다. 10대 때부터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여 영어를 배우지만, 영어가 안 되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유가 뭘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졌다는 우리 국민에게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걸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한국 영어는 철저히 시험용 영어다. 점수만 잘 따면 그만이다. 실제 의사소통 능력은 따지지 않는다. 국내 경쟁용인 토익(TOEIC)이 대표적이다. 국가기관들과 기업들이 하나 되어 토익 성적을 요구한다. 토익이 진짜 영어 실력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 공공연한 비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토익 점수가 통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 사람은 다 아는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토익 점수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영어와 담을 쌓게 된다는 것이다. 시험 말고는 동기부여 요소가 없는 탓이다. 영어 바보로 살 수밖에 없다.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지 말고, 영어로 무언가를 하라!”, “연애를 하든 소설을 읽든 영어로 무언가를 해보는 순간, 영어가 재밌어지고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영어 바보로 살던 저자가 ‘영어바보’가 된 사연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용재
두메산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처음 치른 중간고사에서 34등을 했다.
전교가 아니고 반에서. 같은 반 ‘불량학생’의 만행에 울컥하고 덤벼들었다가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두드려 맞고 나서 복수심에 불탄 나머지 태권도 도장을 찾아갔다.
태권도를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은 더 엉망이 되었다. 2학년 때는 반에서 꼴찌를 했으나
독하게 마음먹고 도전하여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영어가 안 되는 탓에 그가 가야 할
해외 출장은 다른 사람의 몫이 되었고, 미국 대학원 유학생 선발에 응모했지만 물을 먹었다.
오기로 영어에 도전했으나 ‘피스(peace)’라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해 후배 장교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서른다섯, 그는 ‘영어 바보’였다. 이후 영어에 빠져 한동안 ‘영어바보’로 살았다.
미8군에서 한미훈련조정관으로, 인도-파키스탄 분쟁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했으며, ‘피스’를 못 알아들어서 얼굴을 붉혔던 육군 장교영어반의 교관으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미국 지휘참모대학에서 교환교수로 미군 장교들에게 강의했고, 미 공군
특전사령부의 초빙으로 강연한 것이 호평을 받아 미국의 주요 공군기지를 순회하며 강연했다
. 유엔본부 군사부 유럽 및 중남미 팀장으로 근무했으며, 전역 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적십자위원회에서 군사대표로 일했다.
그의 영어는 전천후 영어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경력은 대개
영어를 배우고 가르친 것이 전부인데 반해 그는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실전 영어의 달인이다. 폭넓은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영어교육의 개선 방향을 위한 연구와 저술 활동에 힘쓰는 한편, 이용재영어연구소
소장으로서 영어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그의 꿈은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영어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더 이상 English Divide라는 말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
마음껏 공부하고 익힐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이용재영어연구소 소장(현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군사대표(Delegate to the armed forces, Iraq) (2015)
유엔본부 군사부 유럽 및 중남미 팀장(2009~2012)
미 육군지휘참모대학(US Army Command and General Staff College)
교환교수(2006~2009)
육군 장교영어반 교관(2000~2001)
미국 웹스터대학(Webster University) 인적자원계발 석사(1999~2000)
미 육군지휘참모대학(1999~2000)
인도·파키스탄 유엔 평화유지군 옵서버(1995~1996)
미 8군 작전참모부 한미훈련조정관(1994~1995)
예비역 대령. 육사 41기. 보병장교로 28년간 근무(1985~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