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식인의 리더십 역사에서 그 답을 찾는다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역사 속의 인물들을 통해 찾는 역사교양서이다. 저자는 역사인식이야말로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교양이며, 실천을 이끌어내는 씨앗이라고 말하면서 위대한 인생의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과 사회에 대한 참 교훈을 얻고자 한다. 역사 속에서 얻는 교훈을 바탕으로 오늘날 이 시대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 본다.
저자는 20세기를 '나라 잃고 반세기, 국토 동강 나고 반세기'라고 표현하며 비참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일제강점기와 냉전, 그리고 군부 독재까지, 아픈 20세기였다는 것이다. 21세기에도 혼돈과 참담함이 계속 되는 이유는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시기에 마땅히 해결했어야 하는 과제들을 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식민지의 잔재를 청산하고 군부독재기간 동안 스며든 정경유착과 재벌의 문화를 극복하는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저자는 역사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역사 속 참지식인들을 거울로 삼을 때 우리의 역사인식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21세기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80년대 만 8년 동안 MBC TV를 통해 방영된 대하사극 ‘조선왕조 500년’을 비롯하여, ‘왕조의 세월’ ‘한명회’ 등 숱한 히트작을 발표하며 역사드라마의 현장을 지켜온 한국의 대표 극작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그는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으로 대중에게 역사의식을 불어넣어 왔다.
1933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사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한양대·동국대·경희대 강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방송대상, 대종상, 청룡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한국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위암 장지연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대하소설 조선왕조 5백년』(전 48권), 『소설 한명회』(전 7권), 『이동인의 나라』등의 역사소설과 역사에세이『양식과 오만』,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 『역사 그리고 도전』(전 3권), 『직언』, 『국보가 된 조선 막사발』, 『일본을 답하다』 등과 시집 『초당동 소나무 떼』, 『초당동 아라리』외 『TV드라마 · 시나리오창작의 길라잡이』,『국가란 무엇인가』등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근본이 잘못되었습니다
프롤로그 이대로 갈 겁니까, 어쩌렵니까?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역사인식 가다듬기
유럽 공동체
"고구려의 아이"
급변하는 문화환경
나라 잃고 반세기
문명의 충돌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아관파천
「독립신문」과 서재필
대한제국
조선의 외국인
명치유신
활빈당
발버둥치는 일본 제국
애니깽 농장
일본과 러시아
면암 최익현
전쟁 전야
전쟁은 모순을 안고
러일전쟁과 대한제국의 운명
1만 원의 회유, 한일의정서
일본군 사령부
송병준
황무지 개간권과 일진회
한일협정서
국가의 무력함이 어찌 이 지경인가
『매천야록』
포츠머스 조약
이토 히로부미와 배정자
을사5조약
「시일야방성대곡」
외교권의 박탈
토지가 있습니까, 인민이 있습니까
이어지는 분사
노구를 던지리로다
무성서원
고국의 흙을 깔고
단식과 유소
통곡의 바다
차후의 모든 책임은 폐하께 있소이다
최초의 야구경기
만국평화회의 밀사 파견
고종 황제의 강제 퇴위
의사 안중근
지식인 노릇하기 참으로 어려워라
순종황제의 유조
황국신민의 맹세
조선 총독부
3·1 운동과 제암리 교회의 비극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성제국대학의 조선사 강의
황국신민의 맹세
제2차 세계대전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
광복의 기쁨
이념의 대립
〈국대안〉 반대운동
성균관 대성전
정부수립 60주년 vs 건국 60주년
아, 동족상잔
4·19 학생 혁명과 군사독재
민주화 투사들의 역사인식
386 세대
에필로그 일제의 잔재, 군사문화의 잔재는 쓸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