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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은 세뇌다
- 저자
- 호리에 다카후미 저/박홍규 감수/하진수 역 저
- 출판사
- 새로운제안
- 출판일
- 2017-11-15
- 등록일
- 2018-03-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5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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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종례 시간만 기다리던 학생 때처럼 퇴근 시간과 주말만 기다리는가?
로또에 당첨되면 회사를 때려치우겠다고 생각하는가?
다니기 싫은 회사 당장 그만둬도 된다!
학교도 회사도 당신을 세뇌만 할 뿐 당신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
엘리트란 누구보다 학교 교육에 제대로 세뇌당한 사람이며, 세뇌당하는 데 길들여진 사람이다. 기업 입장에서 고학력 인력이란 불합리한 환경을 잘 참아내는 사람이다. 학교에 이어 회사도 학력이라는 형태로 ‘순종도’에 점수를 매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세뇌당한 인재는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사이비 지식 및 종교 등 사회 전반에서 세뇌당하기 쉬운 사람이 된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1995년 일본에서 발생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사건이다. 이 사건의 주범은 옴진리교였는데, 놀라운 것은 이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 대부분이 고학력 엘리트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세뇌당하는 데 익숙한 뇌가 평소처럼 옴진리교의 세뇌를 당연하게 받아들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왜 하루를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로 나누어야 하는가?
온종일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다!
이 책은 도쿄 대학교 출신의 45세 엘리트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호리에 다카후미의 대표작이다. 그는 평소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독설로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곤 한다. ‘매국노’ ‘비국민’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개의치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의 세뇌기관으로 탄생한 학교와 회사의 정체를 밝혀내며 그 세뇌에서 하루빨리 풀려나는 길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한다. 학교 교육에 이미 세뇌당한 직장인들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세뇌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하루의 삶을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로 양분하는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따위를 추구하는 열등생의 삶에서 떠나, 온종일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삶’을 추구하라고 저자는 일침을 가한다.
저자는 먼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다’는 어른들의 말이 틀렸음을 논증한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내와 저축’을 미덕으로 여기고 ‘욕구’를 죄악시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이유를 밝히는데, 지식이 아닌 ‘상식’만 강요할 수밖에 없던 학교의 태생적 정체성에 그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회사도 학교를 잇는 세뇌기관이다. 회사에 철저히 세뇌당한 사람들은 자기 회사의 이익이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게 되고 집단 범죄에도 서슴없이 가담하는 등 윤리적으로 무감각해진다.
학교와 회사의 세뇌에서 벗어났다면 다음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 방법으로 저자는 ‘세 가지 태그’를 장착하는 법, 잠자는 몰입의 능력을 깨우고 이를 활용하는 법을 논증한다. 세뇌에서 벗어나면 무엇보다 1만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달인이 될 수 있고 10년 이상 수행하지 않아도 장인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10세부터 90세까지 놀이로 일하고 진탕 노는 인생’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AI시대의 생존법이다.
저자소개
1972년 후쿠오카 현 야메 시 출생. 민간 차원으로 로켓을 개발하는 SNS 주식회사 창립자이자 전 주식회사 라이브도어 CEO. 평범한 대학생에서 인터넷 벤처 신화의 주역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기업가이자 2000년대 일본 사회를 뒤흔든 최고의 이슈 메이커, 벼락출세의 아이콘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연상시키는 동글동글한 체형 덕분에 ‘호리에몽’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1996년 도쿄대 재학 시절 23세의 나이로 설립한 인터넷 회사(유한회사 온더엣지)가 2000년 ‘마더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증권거래소)’상장 이후 매년 두 배씩 성장하자, 2004년 이름을 ‘주식회사 라이브도어’로 바꾸고 자신이 몸담은 IT 업계 외에도 방송·스포츠·정치 분야 진출을 모색한다. 프로야구 구단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스 매수를 시도하는가 하면 닛폰방송의 최대 주주가 되어 후지TV 인수전을 펼친다. ‘능력’과 ‘실적’을 중시하고 독자적 노선을 고집하며 기존 사회 통념과 가치 체계에 정면으로 맞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으나, 2006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구속되면서 하루아침에 존경받는 기업가에서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범법자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배금주의에 물든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기업가라는 비판론과 기득권에 순응하지 않고 도전장을 내민 대가로 모든 것을 잃었다는 동정론까지, 일본 사회 안에서도 그를 바라보는 시각은 혼재되어 있다.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호리에몽이란 존재는 벼락출세의 산 증인이자 정체된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최종 판결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무소에 수감되어 복역하다 2013년 3월 27일에 가석방되었다.
현재는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로켓 엔진 개발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폰 앱 ‘TERIYAKI’, ‘755(나나고고)’를 제작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유료 메일 매거진 ‘호리에 다카후미의 블로그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는 1만 수천 명의 사용자가 애독 중이다. 2014년에는 회원제 커뮤니케이션 살롱 ‘호리에 다카후미 살롱’을 개시했다.
국내 소개된 저서로는 『제로』, 『부자가 될 방법은 있는데 넌 부자가 돼서 뭐하게?』 등이 있다.
목차
감수의 글: 태풍처럼 읽은 책_박홍규
들어가는 말: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
제1장 학교는 국가의 세뇌기관이다
고학력자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
학교는 상식을 심기 위해 존재하는 곳
부리기 좋은 노동자를 대량생산하는 공장
할복, 추신구라, 내셔널리즘
학교 가기 싫은 것이 정상이다
국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
지역, 국가대표, 의미 없는 논쟁들
거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제2장 글로벌 인재와 지역 인재
좋은 대학, 회사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 G 아니면 L?
마일드 양키도 행복할 수 있다
스냅챗, 아마존, 소유로부터의 해방
최빈국 인도 IT 강국이 되다
N 환상이 가져온 기득권의 위기의식
가상의 적이 있어야만 사는 N 인재
행복의 지표? ‘좋아요!’와 ‘강남스타일’
제3장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의 키워드는 즐거움
공부와 배움의 차이, 몰입
‘올 B’ 사고에 사로잡힌 학교
왜 학교는 온통 금지투성이인가?
폭넓은 교양인? 전문 바보가 되어라
몰입은 천재의 특징이라고?
따분한 일에는 백날 몰입해도 헛고생
‘연예인을 만나고 싶어’ 만으로도 충분하다
따지고 재는 순간 몰입은 무너진다
어른이 하는 말은 듣지 마라
제4장 세 가지 태그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다
교육은 저축과 같다
저축형 사고, 투자형 사고
‘리스크 제로’ 환상에서 벗어나라
만일의 경우란 은행이 만들어낸 허구다
돈을 써야 할 때는 ‘지금’이다
합격의 아이콘이 된 아오모리 사과
시가총액, 희귀한 태그, 편의점 평론가
과거를 재탕하지 말라
희소가치가 낮은 태그는 무시하라
Book Review
10년 수행한 장인이라니, 어리석은 짓!
정확한 예측? 의미 없는 일이다
제5장 회사는 지금 당장 그만둬도 된다
회사는 학교를 잇는 세뇌기관
직원 평가의 기준은 실력이 아니다
‘그만둘 수 없다’는 거짓말
느슨한 유대로 회사는 돌아간다
이익 지상주의, 숭배집단이 된 조직
10세부터 90세까지 일하는 인생
워라밸? 열등생이나 하는 무의미한 생각
미래의 일은 놀이에서 시작된다
일로 진탕 노는 인생
탈세뇌를 위한 첫걸음
나오는 말: 학교도 교과서도 직장도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