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목표설정의 길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고객중심의 시대가 도래되어 연구개발의 모든 초점과 출발을 고객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2부에서는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개념을 제시하고, 초일류 목표설정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3부에서는 초일류 목표를 설정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연구자들이 프로 연구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음자세와 역량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먼저 제1부 바람직한 연구 혁신의 길에서 저자는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이제는 고객이 주도권을 잡는 시대가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무한경쟁의 시대적 상황을 혁명시대로 비유하여, 이러한 시대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업 또는 특정조직도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논리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혁명시대는 정보혁명과 기술혁명의 시대로 특징 지을 수 있으며, 시대적으로 정보와 기술이 앞선 개인이나 조직, 그리고 국가만이 생존해 왔음을 우리에게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제2부 올바른 연구 목표의 설정에서는 연구목표를 올바르게 설정하기 위한 개념과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일(프로젝트)의 시작에 있어 처음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프로젝트 기획단계, 설계변경 비용 및 횟수, 시제품 제작 등)를 통하여 전달하고 있다. 이어 목표관리가 시대적으로 중요하게 등장하였음을 기술하였다. 여기서는 목표관리(MBO)와 목표의 구성요건(SMART), 그리고 BHAGs(크고 어렵고 대담한 목표) 등을 강조하였고,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3가지 접근방식을 제시하였다.
제3부 초일류 목표 설정의 길에서는 초일류 목표를 설정하는데 핵심역할을 하게 되는 연구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 그리고 그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 먼저, 연구자는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초일류 목표설정의 가장 기본이면서 첫 단계는 고객가치를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목표라 함은 항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음을 연구자들은 인식하여야만 하며, 이는 마치 움직이는 목표물을 포착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써, 초일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서도 연구자는 이와 같은 자세로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목표에 주시할 것을 주문하였다. 연구자는 프로연구자로 거듭나야만 하는데, 이때 프로연구자의 역량 중에 으뜸가는 것이 시간관리이다. 3부에서는 프로연구자의 시간관리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