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루를 찾아서
- 저자
- 박창희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06-12-15
- 등록일
- 2008-11-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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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루에 관한 보고서!
낙동강 따라 흘러간 삶의 풍경과 사연을 담은, 『나루를 찾아서』. 우리 역사의 흐름마다 희망과 좌절이 교차한 낙동강의 나루를 기행하면서 나루마다 얽힌 애환과 전설, 그리고 지명의 유래 등을 서정적인 문체로 엮어내고 있다. 또한 나루와 함께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나루의 흥망성쇠를 따라간다.
이제껏 우리는 강을 나뉨의 장소로 인식해 왔고, 나루는 나뉨을 슬퍼하는 장소쯤으로만 여겨왔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넘나들던 우리의 조상도 나루를 이별과 통한의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왔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강의 의미와 나루의 의미를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나루는 서로 다른 공간과 공간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는 것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1천 3백 리나 되는 낙동강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고백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낙동강은 물론,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배가 움직인 낙동강 나루에 천착함으로써, 그것이 품고 있는 사연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 책이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 나루와 나루의 문화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삶의 풍경과 문화를 아끼는 저자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으로 나루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박창희
<낙동강을 따라가보자(1,2)>(금샘미디어, 2000)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이른아침, 2005), <천리벌판 적시는 강>(인쇄골, 1998) 등의 책을 쓴 신문기자(현 국제신문 편집팀장)다. 1961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나왔으며, ‘가야가 살아온다’ ‘5분이 목숨을 살린다’ ‘지역인재를 살리자’ 등의 기획시리즈로 한국언론재단과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네 차례 수상했다. 2003년에는 (사)가락중앙종친회가 주는 ‘가락문화장’을 받았다. 오랫동안 낙동강 주변을 취재하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잃고 있는, 찾아야할 ‘오래된 미래’의 가치를 탐구해 왔는데, 그 결과가 이 책에 오롯이 담겼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1부 역사의 물줄기
황산하를 아시나요
가야진사의 나루신神
영남의 제1관문―작원관, 작원나루
낙동강 뱃길 7백 리
2부 나루터 사람들
하회 사공아, 노 저어라
퇴계와 농암의 나룻배
낙동강의 마지막 뱃사공
을숙도의 신新어부가
낙동나루의 석양
3부 이 사연 저 풍경
엄마야 누나야_본포나루
주모, 술 한잔 주소_삼강주막
물의 길, 풍류의 길_도흥나루
처녀 뱃사공은 어디 가고_악양나루
세 갈래의 강물_삼랑나루
임은 간 데 없고_구포나루
탈놀음의 고향_율지나루
나루를 열어라_개포나루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