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복적 이성』은 2008년에 폭발한 미국발 금융위기와 세계경제위기, 그리고 그에 따른 신자유주의의 전 세계적 해체의 국면에서 150년 전 맑스가 문제의 중심에 설정했던 자본주의 그 자체를 비판적 사유의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시도한 논쟁적 저작이다. 포스트신자유주의적 상황에서 복지국가 담론이 모든 정치세력들의 공통적 의제로 제기되고 있는 이 전환기에, 저자는 자본, 국가, 계급이 무엇인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부정과 전복을 통한 사회적 자율로서의 코뮤니즘을 정치학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워너 본펠드
저자 워너 본펠드 (Werner Bonefeld, 1960~ )는 영국 요크 대학의 정치학 교수. 요크 대학에서 교수로 취임하기 전에 에딘버러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가르쳤다. 플루토 출판사가 간행한 『열린 맑스주의』시리즈 1~3권(1992~1995)의 공동 편집자였다. 전지구적 경제와 맑스주의에 관한 많은 글을 써 왔다. 한국어로 출간된 그의 저작으로는 『신자유주의와 화폐의 정치』(존 홀러웨이와 공편, 갈무리, 1998), 『무엇을 할 것인가?』(쎄르지오 띠쉴러와 공편, 갈무리, 2004)가 있다. 현재 영국의 경제사회연구회(ESR)의 지원을 받아, 1920년대 후반에 알려지고 1945년 이후 독일 사회시장 경제를 지지하는 이론으로 출현한 독일 질서자유주의 전통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역자 : 서창현
역자 서창현 (Seo Chang Hyeon, 1966~ )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논문으로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연구」(석사)가 있고 역서로는 『있음에서 함으로』(갈무리, 2006), 『사빠띠스따의 진화』(갈무리, 2009), 『네그리의 제국 강의』(갈무리, 2011), 공역서로는 『서유럽 사회주의의 역사』(갈무리, 1995), 『사빠띠스따』(갈무리, 1998), 『비물질노동과 다중』(갈무리, 2005), 『다중』(세종서적, 2008)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장 서론
1부 변증법과 부정: 자본 비판에 대하여
2장 비참한 시대의 부정변증법: 아도르노와 실천
3장 사회형태, 비판 그리고 인간의 존엄
4장 주체로서의 자본과 노동의 실존
2부 자본과 국가: 정치적인 것의 사회적 구성에 대하여
5장 사회적 구성과 세계화의 유령:세계시장에 대하여
6장 자유경제와 강력한 국가: 국가에 대한 주석들
7장 민주주의와 독재: 신자유주의적 수단과 국가의 목적에 대하여
8장 자본주의 국가: 환상과 비판
3부 인간해방의 이념: 역사의 조류에 맞서서
9장 국가, 혁명 그리고 자기결정
10장 시초축적과 자본주의적 축적: 사회적 구성과 수탈에 대한 주석들
11장 반유대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근대적) 비판
12장 역사와 인간해방: 투쟁, 불확실성 그리고 개방성
13장 결론: 불확실성과 사회적 자율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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