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쑨위의 저서 <루쉰과 저우쭈어런>을 완역한 책. 20세기 중국 문인 중에서 거대한 정신적 흡인력을 지니고 있는 루쉰과 저우쭈어런 형제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책이다. 훗날 두 형제는 가정 불화로 결별하여 각각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그들은 5ㆍ4 신문화운동의 선구자들이며 5ㆍ4 신문학사에서 이름을 빠뜨려서는 안 되는 신문학의 대가들이다. 이 책에서는 루쉰과 저우쭈어런 형제를 통해 인간을 탐색하고 인간을 연구하고자 했다. 중국 현대사 속에 펼쳐지는 형제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며, 그들과 저자의 사색을 한데 엮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정부효
옛 아라가야의 도읍지인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를 졸업하였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하였다. 1985년부터 국가공무원을 시작한 이후 총무처, 행정자치부를 거쳐 현재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0년 말에 첫 번째 저서인『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를 출간했다. 다소 파격적인 제목인 이 책은 당시 여성정책을 맡고 있던 남성공직자가 쓴 현장감 넘치는 균형감각과 유머를 갖춘 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두 번째 책인『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양성성 분야의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EBS TV <21세기 여성특강>출연과 라디오, 칼럼,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