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외치다
육사 67기로 졸업한 저자는 육사생도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장교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정보와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이 시대 육사의 ‘진짜’ 모습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알찬 정보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부묘사가 뛰어나 4년의 생도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듯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순간 4년의 생도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지난 70년 동안 육사를 거쳐 간 수많은 육사인들은 그들의 아련한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