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5세기에 시작되어 18세기에 절정을 이루는 서구문명의 부상과 19세기 말 미국의 대두에 버금가는 또 한번의 세계적 재편을 다루고 있다. 아직은 세계의 ‘맏형’으로 미국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부상’이 세계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분석하고 있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소위 ‘신흥시장’이 향후 수십 년 동안 발휘하게 될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을 갖는 저자는, 지금 현재의 인류가 수많은 국지전쟁과 테러리즘에도 불구하고 근대사에서 전례 없는 “평화와 번성”의 시대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굴의 낙관주의를 내비친다. 하지만 세계 경제규모 2-3-4위인 일본, 독일, 영국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큰 미국의 미국의 압도적 우위는 중국, 인도, 러시아의 대두가 상징하는 권력의 재분배로 인해 분명히 변할 것이라 얘기한다.
그렇다면 미국은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할 것인지, 중국과 인도 등 떠오르는 나라들의 경쟁은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 것인지 세계의 미래에 대한 호기심은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바로 이 증폭된 호기심에 답하는 통찰력 있는 예상이다.
목차
제 1장 나머지의 부상
이 책은 미국의 쇠락에 관한 책이 아니다.
제 2장 넘쳐흐르는 잔
이슬람의 위협 - 거대한 팽창 - 세 가지 동인動因 : 정치·경제·기술
풍요가 불러온 문제들 - 민족주의의 부상 - 마지막 슈퍼 파워
제 3장 비서구적 세계라고?
고대 중국의 해상 탐험 - 강점이 곧 약점이다 - 문화는 숙명인가? - 승리의 전리품
현대화 - 낡은 질서의 죽음 - 뒤섞인 미래
제 4장 도전하는 자
미국을 매료시키는 나라, 중국 - 먹혀들어가는 중앙계획이라고? - 능력을 슬그머니 감추고
신과 외교정책 - 숨기기엔 너무 큰 덩치 - 용과 독수리
제 5장 동맹
인도의 부상 - 건배 ! - 정부의 필요성 - 눈은 멀고 이빨은 빠지고
독수리와 소 - 힌두의 세계관 - 핵 능력 - 지리적 표현
제 6장 미국의 파워
대영제국 돌아보기 - 세계 도처에 미친 영국의 힘 - 대영제국의 추락
참으로 기이했던 영국의 부상 - 좋은 정치, 나쁜 경제 - 미국의 롱 런 - 이미 여기에 와
있는 미래 - 미국의 ‘베스트’ 산업 -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 - 미국의 비밀 병기
거시적인 그림 - 모두가 참여하는 게임 - 복지부동 정치
제 7장 미국의 목적
슈퍼 파워 미국 - 경쟁의 미덕들 - 이번엔 전혀 달라! - 새로운 세계, 새로운 법칙
미국에 던지는 6가지 가이드라인 - 두려움이냐, 증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