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시 , 참회록 , 십자가 등 윤동주의 시는 어두운 시대를 살면서도 자신의 명령하는 바에 따라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내면의 의지를 노래하였다.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역사적 국면의 경험으로 확장함으로써 한 시대의 삶과 의식을 노래하고 있다.

* 작품해설
윤동주는 단절이나 좌절에 대한 감정적 유로나 화해가 아니다. 윤동주는 단절과 좌절을 강한 정신으로 응시하고 있으며, 고통을 뛰어넘으려는 탄탄한 힘을 지니고 있다. 고통 속으로 묵묵히 다가서면서 고통의 뿌리를 응시해 가는 것이다. 더구나, 이처럼 엄청난 고통에 다가서면서 그 고통의 먹이가 되고 있는 시인은 지극히 서정적 인간이다. 윤동주의 시가 강한 긴장 위에 설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인 것이다.

이건청 한양대교수 , 절대적 양심과 순정한 정신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신봉승(辛奉承) 소개
1933년 강릉 출생.
극작가. 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교수.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세종 대왕> 등 150여 편의 시나리오와 

<조선왕조 500년>, <한명회>, <찬란한 여명> 등의 TV 드라마를 집필하였

고, 《이동인의 나라》, 《난세의 칼》 등의 대하소설, 《조선의 마음》 등 

130권의 저서를 상재하였다.
한국방송대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위암 장지연상, 보

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