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루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35가지 놀이
헐레벌떡 출근 버스 타기, 거절하지 못한 남의 부탁, 말이 통하지 않는 상사…. 하루에도 몇 번씩 숨통은 턱턱 막힌다. 기분 전환한다고 여행을 떠나고, 큰맘 먹고 카드를 긁어보지만, 달라지는 건 잠시 뿐. 일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이럴수록 정신을 더 차려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을 해봐도, 좋지 않은 기분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다음 일들도 망치고 만다. 이 모든 게 당신 일사엥 숨 쉴 공간이 없어 생기는 일이다.
숨통을 틔워줄 구멍은 의외로 곳곳에 있다. 『혼자놀기』, 『플레이』를 통해 20~30대 독자들에게 "일상을 놀이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온 저자는 신간 『숨통트기』에서는 숨구멍을 찾아내는 놀이를 제안한다.
퇴근길에 들르는 나만의 아지트 만들기부터 걸병 처방전 쓰기, 엄마와 도미토리에서 묵는 여행하기, 휴가를 내고 친구와 점심 먹기까지, 단돈 1만원과 단 10분으로, 혼자서도 쉽게, 행복해지는 35가지 다양하고 기발한 놀이들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혼자 산책하고, 혼자 카페 가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음악 듣고, 혼자 사진 찍고, 혼자 기차 타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쇼핑하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서점 가고, 혼자 요리하고, 혼자 가방 꾸리고…, 혼자 하는 일들을 통해‘진짜 나’를 알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다.
하루에 세끼의 밥을 먹고, 100여 쪽의 글을 읽고, 8시간 혹은 그 이상 밥벌이를 위한 일을 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고, 휴대전화와 메일과 메신저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런 하루가 매일, 매주, 매달, 매년 반복되는 평범한 도시 사람. 가끔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책장 정리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마사지를 하고, 아주 가끔 여행을 가고……. 그러나 여기서 가끔 하는 일들이 모두 제외되어 매일 똑같은 하루가 계속되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무한 반복의 일상에서 서로 다른 것들을 찾아내고 발견해내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삶이 풍부해진다고 믿는 사람. 또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이었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월급을 받으며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직장인이지만, 쳇바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들에 의해 충전되고 밝아지고 날아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평범하게 나이 들어‘내 인생에는 아무것도 없었어!’라고 절망하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쓰는 직업을 꿈꾼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케팅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 『혼자놀기』와 『플레이 - 혼자놀기 season 2』가 있다.
목차
1 오늘, 아무 데도 가기 싫다면
2 걸병 처방전을 써보자
3 출근길을 이탈해볼까
4 백 개의 나 찾아보기
5 점심약속 때문에 휴가를 냈다고?!
6 사무실에서 하는 슈퍼맨 놀이
7 추천없이 선택하기
8 서른은 젊은 나이인가, 늙은 나이인가
9 착한 것도 병이다
10 봄학기는 소설 읽기, 여름학기는 수학 공부를 해보자
11 퇴근길 함께 해주기
12 가끔은 나를 멈춰
13 이 많은 팬티는 어디서 나타났을까
14 지키지 않는 약속, "밥 한번 먹자"
15 바쁜 척, 쿨한 척, 착한 척…'척척척'
16 엄마, 맥주 한 잔 어때요
17 여행지에서 산 비비드룩을 꺼내는 날
18 만 원의 사치품
19 화장실 단짝 친구를 그리며
20 일기에 적을 사건조차 없는 사소한 날들
21 띠동갑과 어색한 파자마파티
22 그럴듯한 이유가 없어도 고고고!
23 제가 한 턱 쏠게요
24 엄마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25 휴일은 계획이 없는 날이어야 해
26 평생 습관 선물하기
27 해시계 보기 프로젝트
28 '나 어때'라는 질문을 하는 이유
29 두 번째 기념일 챙기기
30 고개 들지 않고 하늘 보기
31 목욕탕 관찰기
32 아무것도 못 느끼는 목각인형처럼
33 오늘은 불행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34 패스트푸드점에서 슬로푸드를 즐기다
35 값싸게, 그러나 가장 값지게 나를 사랑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