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국에서 - 20세기 초 독일인 여행자가 본 중국 : 중국관행총서 03
이 여행기는 율리우스 디트마라는 독일인 여행가가 1910년대 중국을 여행하고, 여행에서의 감상과 중국에 대한 인상을 기록한 여행기이다. 여행에는 주 인공 이외에 4명의 유럽인이 동행하였다. 시카고 출신의 루이스씨, 런던 출신의 무어 여사,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팔케양과 러시아 스파이 v. Z씨가 그 들이다.
저자가 중국을 여행한 1910년은 신해혁명이 일어나기 전 청나라 말기의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책이 출판된 1912년은 신해혁명으로 인해 청 왕조가 무 너지고 중화민국이 수립된 이후였다. 1912년 발간된 원서의 제목이 ‘새로운 중국에서’로 붙여진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일 것으로 짐작된다. 저자가 서 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에는 다수 사진과 함께 그가 방문한 도시, 진기한 볼거리, 그리고 청말 淸末 의 시대 특징적인 모습들이 묘사되어 있다. 오류와 유럽중심 주의적인 의식의 투영이라는 문제가 내재되어 있음에도, 이 책에는 중국 외적인 시각에서 본 청나라 말기의 관행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서 : 〈새로운 중국에서〉
『중국관행총서』 발간에 즈음하여
일러 두기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만주에서
제2장 화북에서
제3장 화중에서
제4장 화남에서
역주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