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주에서 현해탄 건너 일본 땅까지, 거친 삶의 바다를 헤치며 아름다운 희망의 밭을 일군 저자의 삶과 사랑,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제주 바다에서 태어난 저자는 숙명처럼 해녀로 자란다. 여수, 보길도, 진도, 삼천포 등을 거치며 해녀로 살아온 그녀는 일본 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이후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던 타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저자는 다시 제주의 바다로 돌아와 또 다른 인생을 열어간다. 이 책은 파란만장했던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보여주고, 그 속에 그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제주의 이야기, 마음의 안식처라 할 수 있는 불교의 정신들을 녹여내 들려준다.
목차
나를 이기는 삶을 살고 싶었다
1부 나에게 꽃이 되어 주었던 제주 바다
1장 척박한 바람의 고향 제주도
2장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
3장 한순간에 찾아온 고단한 삶
4장 해녀 가장, 생계를 책임지다
5장 결혼, 인륜지대사
2부 현해탄 너머 일본에서 이룬 꿈
1장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자
2장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
3장 고단하지만 행복했던 타국살이
4장 삶의 수레바퀴를 돌아보다
3부 보시報施, 무욕無慾으로 가는 현자의 길
1장 부모의 마음, 자식의 마음
2장 애달픈 연緣으로 다가오는 자식들
3장 어떻게 하면 잘사는가?
4장 돈, 제대로 알면 정말 좋은 것
5장 고단하고 힘든 사람들이여, 옥불사에서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