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시네필 다이어리 2
- 저자
- 정여울 저
- 출판사
- 자음과모음(이룸)
- 출판일
- 2011-12-06
- 등록일
- 2012-0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2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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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화 속에 숨어 있는 철학자들의 내러티브를 발견하면서 세상과 사회에 대한 호기심으로 영화를 수용했던 『시네필 다이어리』 1권에 이어, 이번 『시네필 다이어리2』에서는 인간의 내면으로 좀 더 깊이 있게 침전해 들어간다. 즉 철학과 영화가 만나는 과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세계에 깊게 파고들어 자기 안의 뿌리를 확인하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 정여울은 갱스터 무비의 고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부터 추리소설 같은 스릴러물 '본 아이덴티티', 가상현실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매트릭스' 등의 총 8편의 영화를 철학자들의 눈을 빌려 읽는다. 영화 속 인물의 행동, 감정, 생각, 배경을 낱낱이 파헤쳐 저명한 현대 철학자 미셀 푸코, 미르치아 엘리아데, 줄리아 크리스테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미하엘 바흐친,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의 사상을 장면과 장면 사이의 함의에 대입시킨다.
영화 한편과 짝을 지워 한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이야기하는 이러한 방식은 영화의 인물과 배경, 스토리가 합쳐진 몽타주는 우리가 철학자의 사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동시 영화의 장면장면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독자의 자아 찾기 여로에서 삶과 미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찾고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봄 「문학동네」에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을 발표하며 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공간」, 「씨네21」, 「GQ」, 「출판저널」, 「드라마티크」 등에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2008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플러스' 등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그녀만의 생각들을 담은 저서로는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국민국가의 정치적 상상력』(공저),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 옮긴 책으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가 있다.
목차
저자의 말 -대책 없는 기다림, 무적의(?) 학습 비법
1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의심하라
―미셸 푸코와〈본 아이덴티티〉
2 ‘문턱’을 넘는 순간, 내 안의 신화는 시작된다
―미르치아 엘리아데와 〈매트릭스〉
3 ‘바람직한 주체’가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줄리아 크리스테바와〈슈렉〉
4 브리콜라주, 인류의 잃어버린 꿈의 조립법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아바타〉
5 피사체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앵글을 찾아서
―미하엘 바흐친과 〈의형제〉
6 ‘너’와 ‘나’를 넘어 ‘그 사이’에 존재하기 위하여
―한나 아렌트와 〈타인의 삶〉
7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별을 ‘살아내는’ 법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8 타인의 추억을 앓는 산책자를 위하여
―발터 벤야민과〈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