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바람의 여행자
- 저자
- 이용한 저
- 출판사
- 넥서스
- 출판일
- 2011-11-23
- 등록일
- 2012-0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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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래전 몽골에 다녀온 후로 지구의 끝자락처럼 아득한 몽골의 매력 때문에 여행증후군을 앓던 저자가 두 번째 찾아간 몽골의 초원과 사막의 길 위에서 느낀 단상들을 시인의 감성으로 받아적은 여행 에세이 『바람의 여행자』. 이 책은 감성으로 무장한 시인이 문학적인 문장과 감각적인 사진으로 몽골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지역은 ‘고비’와 ‘알타이’이다. 고비는 누구나 알고 있고 몽골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로망이자 몽골의 풍경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이지만, 알타이 지역은 이제껏 국내에 소개된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자료가 빈약하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언제나 신비로 남아 있는 알타이의 풍경과 삶, 알타이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또한 본문 말미에 해당 지역의 민속, 생활, 음식, 의복, 역사에 대한 유용한 정보 팁도 함께 제공한다.
저자소개
지난 14년간 ‘길 위의 시인’으로 국내외 오지를 떠돌았고, 최근 3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를 받아 적었다.
바람의 자취를 따라 구름의 발자국 같은 것들을 끼적거리거나 헐겁고 희박한 것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그는 10여 년 전 더는 출근하지 않는 인생을 택했고, 이제껏 정처 없는 시간의 유목민으로 살았다. 누군가는 그에게 ‘길 위의 시인’이란 명찰을 달아주었지만, 사실은 ‘맙소寺’와 ‘초승달 카페’를 찾아 떠도는 길짐승에 더 가깝다. 가끔은 ‘붉은여행가동맹’의 오랜 동지들과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이 여행하며, 이따금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에서 기약 없이 투숙한다.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시집 『안녕, 후두둑 씨』 『정신은 아프다』 여행에세이 『은밀한 여행』 문화기행서 『사라져 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장이』 『꾼』 『옛집 기행』 『이색마을 이색기행』 『사라져 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 등을 펴냈다.
목차
저자의 말 | 몽골이라는 낯선 행성
프롤로그 | 몽골거리는 몽골의 길
제1부 알타이 가는 길
나는 지금 알타이로 간다 | 옛 몽골제국의 수도, 하라호름 | 몽골스럽지 않은 몽골마을 | 뼛속까지 추운 타리아트의 새벽 | 이크올 유목민 게르에서의 하룻밤 | 봄에 태어난 초원의 어린 생명들 | 유목민 최고의 요리, 호르혹 | 오래된 유목민 도시, 울리아스타이 | 솔개의 눈으로 본 몽골 | 외로운 게르 주막
Info.
몽골을 여행하는 6가지 방법 | 몽골엔 초등학교가 없다? | 몽골은 산유국, 기름값은 비싼 편
제2부 맛있는 알타이의 푸른 바람
낡은 황금의 땅, 알타이 | 알타이에서 빈둥거리기 |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어라 | 떠도는 자들의 무덤 | 세상이 다 보인다, 델게르 대초원 | 붐브그르, 붐브그르 | 순진한 게르 주막촌 | 5월의 눈 내린 사막, 바얀고비
Info.
도로 위의 느낌표(!) 무슨 뜻일까 | 알타이 산맥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있다 | 그래도 몽골이 환경 천국인 5가지 이유 | 우리가 몰랐던 낙타의 진실
제3부 고비를 받아적다
비포장길의 진수를 보여주마 | 고비의 만달라, 만달고비 | 사막도시 달란자드가드에서의 하룻밤 | 뼈의 노래 | 사막의 얼음계곡, 욜링암 | 홍고린엘스에서 고비를 받아적다 |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 바얀작 | 옹깃 사원에서 만난 폐허 | 초원에서 길을 잃다 | 고비의 마지막 밤
Info.
몽골에서 "늑대 같다"는 말은 최고의 찬사 | 자연의 화장실 | 게르 구멍은 신이 드나드는 통로 | 몽골의 유제품
제4부 홉스골과 울란바토르
무릉을 아는가 | 몽골에서 가장 신성한 홉스골 | 순록과 함께 사는, 비밀로 가득한 차탄족 | 몽골에서 말 타기 | 초원에서 독수리를 만나다 | 하늘에서 본 몽골 | 세상의 중심이거나 신이 버린 땅 | 자이산에서 만나는 울란바토르 | 몽골 사원의 심장, 간단 사원 | 자본이 만든 슬럼가, 게르촌에서 | 칭기즈칸 800년 만의 귀환 | 말 타고 21세기를 건너가는 아날로그의 후예들
Info.
칭기즈칸 직계가족과 브리야트족의 수난 | 몽골의 한류는 어떤 모습일까 | 몽골 전통의상, 델 | 몽골에서 공룡을 만나다 | 울란바토르는 소매치기의 천국 | 칭기즈칸 부대 편제는 이랬다
에필로그 | 여행을 유목하는 보헤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