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완서, 오정희, 서영은, 김채원 등 17명의 한국 여성작가가 `여자의 삶`을 테마로 쓴 소설집이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유쾌한 상상`을 보여주는 34편의 짧은 소설이 실려 있다. 어릴 적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연애시절에 꿈꾸었던 사랑, 결혼 후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헌신 등 여성으로 살며 통과하게 되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 냈다.
저자소개
박완서(저자):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나목(裸木)』으로 등단. 이후 신랄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밀한 갈등의 기미를 포착하여 삶의 진상을 드러내는 뛰어난 작품 세계를 구축.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5), 『창 밖은 봄』(1977), 『배반의 여름』(1979), 『도둑맞은 가난』(1981), 『엄마의 말뚝』(1982), 『서울 사람들』(1984), 『꽃을 찾아서』(1985), 『저문 날의 삽화』(1991), 『나의 아름다운 이웃』(1991), 『한 말씀만 하소서』(1994) 등의 창작집과 『휘청거리는 오후』(1977), 『목마른 계절』(1978), 『욕망의 응달』(1979), 『살아 있는 날의 시작』(1980), 『오만과 몽상』(198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 『서 있는 여자』(1985), 『도시의 흉년』(1979),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 『미망』(1990),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2) 등의 장편소설 발표.
1981년 <엄마의 말뚝 2>로 제5회 이상문학상을, 1993년에는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로 제19회 중앙문화대상 예술대상을, 같은 해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 38회 현대문학상을, 1994년에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으로 제25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곽의진
살맛나는 세상
철 없는 아내
구혜영
태산이와 유화
열쇠
김이연
햇빛 속으로
커피 金
김정례
엄마 미안해요
선택의 자유
김지연
시어머니의 수수팥떡
아내의 고리
김지원
콩녀와 달
여자의 나이
김채원
꽃을 꺾어들 듯 현실을 꺾어들고
저녘
김향숙
어머니의 딸들
사라의 소원
노수민
변심
후회의 백일잔치
노순자
너를 위하여
딸을 위하여
박완서
궁합
달나라의 꿈
서영은
굴비
보름달
안혜숙
돌잔치
결혼반지
오정희
해산
부부
우선덕
그렇게 깊은 뜻이!
보물찾기
유안진
개미와 베짱이
고쳐 써 본 개미와 베짱이
이경자
태몽
저 마누라를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