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가면
아름다운 통일한국을 염원하는 소녀의 희망과 사랑을 담은 장편소설.
광복 50년만에 진행된 6·15 남북 정상 회담, 민족 심층에 자리한 분단의 아픔은 형제, 부부, 가족의 만남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다.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증오의 감정은 여전히 집단 무의식화하여 핏줄 속에 흐르고 있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이 남긴 보물이 숨겨진 위치(수목원)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오용호 교수는 비밀을 안은 채 납북되고 수목원에 감춰진 금괴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일본인 요시다의 음모는 착착 진행되는데……. 할아버지 오 교수를 구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거쳐 몰래 북으로 넘어간 19세 소녀 혜랑은 북한 최고권력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통일음악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김정일의 연인 혜랑을 저격하는 총알!
이 책은 50년 세월의 앙금을 치료하기 위해, 아름다운 조국 통일 염원을 담아 쓴 대북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