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적 인간
노여움의 논리는 반항을 반항 자체에까지 행하게 하며 반항을 절망적인 모순 속 집어던지는 것이며 본질적 차이는 낭낭주의자들이 자기 만족의 면허장을 가지려고 한 것이다. 낭만주의적 반항자는 개인과 악을 찬양하였지만 따라서 인간의 편을 들지는 않았고 오직 그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웠다. 형이상학적 반항이 긍정을 거부하고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그친다면 그것은 외관적 표백으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의 일부를 거부하기를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의 것을 찬양하는 대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