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창
프램튼 넛텔은 전에 野犬떼에 몰려 묘지 속으로 쫓겨 한밤을 무덤 안에서 지낸 후 신경병을 얻게 된다.
누이의 소개로 객지로 요양을 떠난다.
그는 소개장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새플튼 부인이 그 좋다는 축에 속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 댁을 방문한다.
새플튼 부인의 조카딸은 프램튼에게 그가 방문한 날이 부인의 남편과 두 동생과 愛犬이 활짝 열린 창을 지나 사냥을 떠났다가 수렁 속에 빠져 죽은 비극이 발생한 3년 돌이 라는 이야기를 꾸민다.
그것은 프램튼으로 말하면 매우 소름끼치는 이야기였다.
새플튼 부인은 그런 것을 모르고 창을 활짝 열고 프램튼과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런데 한참 후 그 열린 창을 지나 멀리서 집으로 돌아오는 죽었다는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프램튼은 화뜰 놀라 후닥닥 밖으로 뛰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