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의 어느 날
보 피엔의 작품 제멋대로의 어느 날은 주인공 뜨군의 공허하고 허무한 생활을 그렸다.
그는 늘 밤마다 불멸의 밤을 보낸다.
그는 혼자 늘 통행금지시간까지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이른 아침 새벽 장사를 나오는 사람들의 칼칼한 목소리 속에서 새로운 아침, 흐리멍텅한 아침을 맞이한다.
늘상 그는 상상의 깊숙한 세계에서 그만의 나름대로의 생활을 그린다.
그는 가끔 중부고원 지대의 가시와 우거진 수풀은 연상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무미건조한 자신의 삶의 모습을 반성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