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파적 기질을 안고 있어 이념에 대한 선택 문제가 예사롭지 않으나. 작품 내용 속에서 이념의 대립에 의한 민족의 분열을 총체적으로 비판하고자 하는 의욕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당대 상황의 문제성에 모두가 문제제기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면서 분단 문학의 형국을 예견하기도 하였으며 기성 작가들의 창작 태도와 작품을 통렬히 비판하는 등 문단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저자소개
소설가.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1920년대부터 『어린이』와『신소년』에 글을 발표했습니다. 193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고, 해방 뒤에는 조선 문학가동맹에서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