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전체적으로 불멸의 삶에 대한 인식을 위해 속가의 인연을 초월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여, 세속의 연륜에 아랑곳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시에 대한 열망에 이르는, 노시인의 인생에 대한 성찰과 세상에 대한 통찰의 언어들이 가득 담겨있다.
목차
시인의 말 _ 5
1부
저녁 난간에 기대어 _ 20
연꽃을 보며 _ 21
탄천에서 _ 22
임진 가을 _ 23
그리운 바람 _ 24
이승의 몸짓 _ 25
부산은 항구다 _ 26
산 위에서 _ 27
첫눈 _ 28
종점은 없다 _ 29
새 목숨을 위하여 _ 30
얼굴 _ 31
긴 장마 _ 32
가랑잎에 대하여 _ 33
물에 대하여 _ 34
사람과 종이 _ 35
눈 오는 밤 _ 36
정오의 꿈 _ 37
춤의 소리 _ 39
혁대를 조이며 _ 41
시는 헛것이란 말인가 _ 44
석양의 물레방아 _ 47
연꽃의 노래 - 芙園頌 _ 48
간이역을 지나며 _ 50
내 서랍 속에는 _ 51
낡은 가방을 들다 _ 52
산에 오르며 _ 53
저녁을 위한 명상 _ 55
모년 모일 _ 56
가랑잎이 되어 _ 57
테미를 지나며 _ 58
2부
맑은 바람 달려오다 _ 60
그대 목소리 _ 62
가랑잎 _ 63
산새에게 _ 64
상림上林 숲에서 ? 함양을 지나며 _ 65
펑펑 눈은 쏟아져도 _ 66
아주 잠깐이라도 _ 67
하늘을 보다 _ 68
한해의 끝자락 _ 69
소리와 풍경 _ 70
소멸을 빈다 _ 71
땅을 찾는다 _ 72
계세가季世歌 _ 74
겨울엽서 _ 75
금강보에 와서 _ 76
서서히 길이 보인다 _ 78
그리운 손을 잡아 _ 80
계룡산 鷄龍山에서 _ 81
낙화洛花 _ 84
흙이 되어 _ 85
슬픈 파도 _ 86
이 오월 _ 88
틈새 _ 89
가을 들판에서 ? 순조 임금에게 _ 90
단지 _ 91
백제관음 _ 92
잘못된 바다 _ 93
가을 잎새 _ 94
벌레소리 _ 95
3부
사발 _ 98
성묘 가다 _ 99
새 _ 100
먼 산에 기대어 _ 101
노을 속에는 _ 102
부서지는 달빛 _ 103
은행잎을 주우며 _ 104
겨울 논에서 _ 105
봄날의 수염 _ 106
유년의 땅 _ 107
겨울가방 _ 109
짐을 지고 _ 110
조개껍데기 _ 111
비둘기 날다 _ 113
들풀의 열매 _ 114
바닥에 눕다 _ 115
나의 하늘 _ 116
남선南仙 공원에서 ?황새의 재난 _ 117
백년초 _ 119
가을햇살 _ 120
작은 기도 _ 121
들새에게 _ 122
오래된 선박 _ 123
바람 앞에서 _ 124
명심보감을 읽다 _ 125
조손문답祖孫問答 _ 126
우회전이 맞다 _127
황홀한 오방색五方色 _ 128
아버지의 돋보기 _ 129
사초莎草하다 _ 130
곡哭 수연水然 박희진 사백 _ 131
4부
먼 산 _ 136
안개 _ 137
이별의 노래 _ 138
듣고 싶은 소리 _ 139
꽃이 눈을 뜰 때 _ 140
새싹 _ 141
불멸의 밤 _ 142
꽃씨의 추억 _ 143
손톱을 자르며 _ 144
안개 낀 봉곡사 _ 145
수통골에서 _ 146
오류동을 지나며 _ 147
범패梵唄의 가락 _ 148
꿈속에 보이는 언어 _ 149
맑은 물에 대하여 _ 150
말씀을 묻어 달라 _ 151
손바닥 _ 152
슬픈 개구리 _ 153
갑하산에 오르며 _ 154
그리운 그 소리 ? 소리 없는 소리를 위하여 _ 156
생일날 아침 _ 157
서서히 길이 보인다 _ 159
이상한 새소리 _ 161
고요한 대낮 _ 162
날이 어두워진다 _ 163
밤에만 눈 뜨고 _ 164
난초를 본다 _ 165
산견散見 _ 166
매미 _ 167
개미 _ 168
말복을 지나며 _ 169
5부
버려진 질그릇을 위하여 _ 172
가을엽서 ? 박현령 시인에게 _ 173
박제 호랑이 _ 174
뉘엿뉘엇 해는 지는데 _ 175
가을벌레 _ 176
광복 70년의 달을 보다 _ 177
얼어붙은 숲 _ 178
그분을 만나야 해요 _ 179
그늘 길게 드리운 나무 _ 180
서럽게 하얀 한낮 _ 182
새벽의 문틈으로 _ 183
하늘의 새 ? 일모一募를 생각 _ 184
오디빛 잠자리 _ 185
우리 소식지 ? 50호 지령은 슬기롭다 _ 186
까치의 꿈 _ 188
아호예찬 ? 세월은 가고 아호는 남는다 _ 189
가을들꽃 _ 191
내 이름의 기억 _ 193
소리의 뼈 ? 정은혜의 춤사위 _ 194
풀의 머리카락 _ 195
한 해를 보내며 _ 196
꿈속에 _ 197
하산을 서두르며 _ 198
겨울이 다가온다 _ 200
백자 항아리를 바라보며 _ 201
부질없는 시간 _ 202
새 봄을 위하여 _ 203
갈대밭 길에서 _ 204
너무 감사한다 _ 205
오랜 느티나무 _ 206
한산모시 ? 어머니 ? 207
시집해설 (이형권) : 영원 회귀의 시학 _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