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회 현실에서 우리는 당당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
최근 SNS 검열을 피하기 위해 네티즌들의 사이버 망명행렬이 줄을 잇는 등 검열 파문이 화두를 이루고 있다. 그 화두 속에서 무엇인가를 주장하고, 쉽게 말할 수 있는가를 이 책에서는 묻고 답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권을 낮은 곳에서부터 말할 수 있어야 함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그 목소리마저 들어줄 수 없는 인권 부재의 나라로 가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본다.세월호의 침몰로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불안의 목소리와 외면되는 현실을 아직까지도 지켜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인권이 그럴 듯해서도 아니 되며 당당하게 말할 권리, 나를 말할 권리, 다르게 보고 말하는 인권을 다루고 있다. 세상 속에서 현실을 부정하더라도 최소한의 국민의 목소리가 묵살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나아가 그 목소리가 소중한 우리의 삶을 지켜줄 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목차
01 나를 말할 권리
나면서부터 은혜 입는 존재
왜 권리인가?
‘우리’라는 감옥
국가를 짊어진 사람들
자장면의 중심에서 탕수육을 외치다
교수와 학생, 현대판 노예제도
침묵의 야비한 속성
그 나물에 그 밥
국가와 맞서 싸운 이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시민불복종
쾌락을 좇을 권리
소셜 네트워크 속 목소리, ‘나 좀 알아줘!’
02 당신을패배시키는사회
부당한 사회에 던져진 인간
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할까?
더불어 삶과 더 불어나는 삶
폭력을 미화하는 집단, 찬양하는 개인
공부를 내려놓은 아이들
공교육의 영혼사냥
양극화의 오늘
수치로만 말하는 사회
국가가 말하는 평등의 허상
국익이냐 생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당연시되는 사회의 야만적 속성
울 시간조차 없는 20대
03 문화로 이해하는 인권
쏟으면 그만인 대중매체의 언어
강간범과 꽃뱀의 합의서약
예술가의 포르노그래피
이슬람 문화권과 한국의 교집합, 성차별
피의 전쟁, 순혈주의와 다문화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본 반전의 의미
배고프지 않을 권리
범죄자 인도의 딜레마
안락사, 용인해야 하나?
자살의 종말
친일파가 잘사는 나라
성적 소수자들을 보는 논리
04 차별 없는 세상
권리와 오만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사장님, 최저임금이라도 주세요!
코리안 카스트제도
면접, 인권을 말살하는 제도
복지사회가 게으름을 방조한다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경계
송곳니보다 날카로운 입술
금쪽같은 자식 사랑 = 독약
가장의 비애
여인의 삶을 버린 엄마의 일생
노년기를 보는 새로운 시각
사람냄새가 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