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교육
유아교육 전문가가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밝히는 조기교육의 문제점과 적기교육의 효과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적기교육은 생소한 단어였다. 그러나 이제 교육청에서도 ‘적기교육’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고, 적기교육을 지지하는 부모 모임이 운영될 정도로 새로운 양육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조기교육’과 ‘사교육’에 대한 연구들이 밝혀낸 부작용을 꼽을 수 있다. 그러한 연구의 대표 주자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이기숙 교수이다. 저자는 2000년도 초반부터 유아기의 과도한 조기 선행교육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조기교육의 현황과 특징을 비롯하여 조기교육이 아이의 정서와 학습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부모들의 양육 불안과 관련하여 놀랄만한 사실들을 밝혀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연구 결과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저자는 조기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그 대안으로 부모들이 아이에게 적기교육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내 아이만 뒤처질까 두려워 유아기의 자녀에게 한글, 숫자, 영어 등을 가르치는 부모들의 양육 불안감을 줄여주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자녀교육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