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승려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운학 스님이 쓴 우리 차문화 연구서. 불교, 문학, 선(禪)의 관계 등을 주축으로 우리 차문화를 해설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의 다도로 왜곡된 차문화를 지적하고 우리차의 바른 다법을 제시한다. 또한 차의 고전인 초의선사의 『동다송』 『다신전』을 원문과 함께 해설하였으며, 唐나라 육우의 『다경茶經』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고 원문도 함께 실었다.
저자소개
김운학(1934~1981)
승려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였으며, 조선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1966)하였다. 일본의 고마자와[駒澤]대학에서 수학, 동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로 취임, 불료총무원 교육국장, [불교신문] 논설위원 등을 겸직하고 불교문화예술원장, 동국대학교문화연구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문학작품을 통하여 불교 사상을 추구하고, 불교 정신에 입각해서 현대문학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삼매三昧의 언어』 『신라불교문학연구』 『향가에 나타난 불교 사상』 등이 있으며 1975년 현대문학상(평론부)을 수상하였다.
김운학 스님은 불교문화 정립에 기여한 문학평론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평론은 동양 사상을 단지 소개하거나 해설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서구의 여러 사상과 문학 이론에 대한 철학적 비판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목차
차도의 부흥┃차도 부흥의 의의/한국에서 차가 쇠퇴한 원인
민속과 유적지┃민속과 차/유적지
불교와 차┃경전상의 차/백장청규의 차/육우의 인생/육우를 읊은 시/조주의 끽다거/정량의 다선십덕/적암의 선다록/운문의 선다/일본의 선다/선다의 진의
한국의 다인과 역사┃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현대
중·일과의 관계┃중국의 다예茶藝/일본의 차도/한국 차의 특징
한국 차의식의 전통┃전통의 계보/조선시대의 궁중차
차의 종류와 효능┃차의 종류/차의 효능 및 성분
제다·음다법┃제다법/음다법
차생활의 실제┃좌석/인사/배열/준비/투다/진다/음다/다식/재차
차산지
참고문헌
부록┃『동다송』 『다신전』 『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