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인 저자가 <영조정순후가례도감의궤>의 대미를 장식한 반차도를 중심으로 조선 궁중의 예법을 소상히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 1759년 영조가 정순왕후를 신부로 맞이하여 치른 혼례식의 그림으로 50쪽의 화폭에는 보행인물 797명, 말탄 인물 391명 등 총 1,188명이 조선시대 복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의궤의 자료적 가치에서부터 66세 신랑과 15세 신부의 이야기를 흥미있게 탐구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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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폰 무티우스 1949년 하이델베르크 출생.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마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역사학, 정치학, 경제학을 수학했다. 유럽 사상사와 과학사를 중심으로 철학, 정치학 분야에서 다양한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1982년 이후, BMW,
목차
1. 의궤의 자료적 가치 ...11
2. 「반차도」를 따라가는 혼인 행렬 ...39
3. 반차도 ...71
4. 66세의 신랑과 15세의 신부 ...123
5. 영조와 정순왕후의 결혼 이야기 ...138
6. 『영조정순후 가례도감의궤』에 나타난 결혼식의 이모저모 ...183
7. 의궤 속의 의궤-각방의궤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