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최재목
저자 최재목은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양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1987년《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여러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전시회를 연 화가이기도 하다.
전공은 동양철학 중에서 양명학과 동아시아사상사이다. 동양 밖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보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2011년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으로 가서 연구년을 보냈다. 이때 틈틈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기록하여《교수신문》에 2년간 연재했는데, 이 책은 그 원고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유럽 곳곳을 유랑하며 얻은 영감, 인문적 아이디어와 상상 속에서 여러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며 다채롭게 얼굴을 드러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틈틈이 그린 그림, 딱 100자로 된 시들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사유의 여운을 전해준다.
저서로 《동아시아의 양명학》,《나의 유교 읽기》,《멀고도 낯선 동양》,《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내 마음이 등불이다―왕양명의 삶과 사상》,《늪―글쓰기와 상상력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노자》,《퇴계심학과 왕양명》,《東アジア陽明?の展開》,《東亞陽明學的展開》,《사이間에서 놀다遊》,《시를 그리고 그림을 쓰다》,《잠들지 마라 잊혀져간다》 등이 있고, 공역서로는 《왕양명선생실기》,《미의 법문》,《근대라는 아포리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