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 저자
- 요아힘 바우어
- 출판사
- 책세상
- 출판일
- 2015-09-25
- 등록일
- 2016-01-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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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일하는 동물인가? 인간인가!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는 인간과 노동, 그 이면에 숨은 건강과 행복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일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의 방향은 어디일까? 그 물음에 대한 고민으로 노동이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원인을 밝힌다. 또한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노동의 가치는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살펴본다.
일과 삶의 양립이 가능한 것인지 고찰하고, 과거의 노동 환경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이는 노동과 관련된 다양한 담론을 신경생물학적, 심리적, 철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이끈다. 노동과 건강의 상관관계, 번아웃에서 우울증으로의 정신적 탈진 과정, 일과 삶의 균형 및 여가 추구 등에 대한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요아힘 바우어
저자 요아힘 바우어 Joachim Bauer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의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에서 분자생물학과 신경생물학을 전공했다.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심신상관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면역과 알츠하이머의 관계를 신경생리학적 측면에서 연구하여 ‘독일 생물학 및 정신의학회’에서 수여하는 오르가논 상Organon-Forschungspreis을 받았다.
그의 연구주제는 노동과 건강. 면역학과 신경학으로 독일과 미국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노동이 인간의 정신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신의학적?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업무 과중, 시간 압박, 노동 소외, 멀티태스킹, 고용 불안 등으로 규정되는 현대 노동환경에서 비롯되는 건강 문제에 적용하고 있다.
저서로는《몸의 기억》《협력하는 유전자》《공감의 심리학》《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원칙》《학교를 칭찬하라》등이 있으며, 자연과학을 넘어 인문학과 사회과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일과 건강, 삶과 행복에 대한 글쓰기로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역자 :
역자 전진만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빌레펠트 베텔신학교에서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를 공부했으며, 독일 트리어대학교에서 철학?신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독일어 강의를 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를 옮겼다.
목차
제1장 일과 삶 : 공감하는 경험 또는 소외?
‘노동의 발명’에서 ‘신경제’까지 | 공명의 경험 또는 소외로서의 일 |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 가능성과 파괴, 두 얼굴의 일 | 일에 대한 찬반양론 : 구약성서에서 마르크스까지 | 에른스트 윙거, 에른스트 블로흐, 한나 아렌트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노동
제2장 일이 뇌를 만나다 : 신경생물학적으로 본 노동의 다양성
신체와 정신의 상호작용 | 동기체계 | 공감체계 | 두 가지 신경 스트레스 체계 | ‘고전적인’ 스트레스 체계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불안-스트레스 체계) | ‘멀티태스킹 : ADHD 트레이닝 캠프’ | 공격 메커니즘과 우울 메커니즘 | ‘긴밀감’ : 직장에서의 의미 발견과 의미 상실 | 직업세계에서 안내 역할을 하는 신경생물학
제3장 노동환경
좋은 일, 나쁜 일 | 누가 일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 비정규직과 미니잡, 낮은 임금 | 시간제 및 파견제 노동 | 빈곤의 위험과 가난 | 일반화된 노동 : 근무시간, 야간근무와 주말근무 |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 | 동료의식과 집단따돌림 | 누적화, 연속성의 단절 그리고 멀티태스킹 | 일자리 불안 | 기동성, 통근시간 | 사회계층에 따른 업무 부담 | 소진 | 일을 위한 도핑 | 휴직 사유로서의 정신 질환 | 휴직 사유로서의 일반 질환 | 노동으로 인한 소모 : 조기 은퇴 | 압박에 시달리는 직장인 : 〈2012년 독일 스트레스 보고서〉
제4장 번아웃, 우울증, 스트레스
번아웃 연구의 시작 : 쿠르트 레빈 | 번아웃 증후군의 선구자 : 헤르베르트 프로이덴베르거 | 번아웃의 정의와 연구 영역 : 크리스티나 매슬랙 | 직무 스트레스 모델 : 카라섹, 테오렐, 샤우펠리, 데메루티, 지크리스트 | 직무 요구-통제 모델 | 직무 요구-자원 모델 | 노력-보상 모델 | 직무 스트레스 모델의 실증성 평가 | 번아웃과 우울증 : 교차점과 차이점
제5장 노동 세계에서 ‘신자본주의 문화’로
농업 국가와의 결별 | 기간산업으로서의 방직산업, 광산업, 철강산업 | 19세기~20세기 초반의 노동자의 삶 | 기계로서의 인간 : 소외와 테일러리즘 | 1945년 이후 : 사회복지 국가와 사회적 연대 | 1980년대와 그 후 : 신자본주의 문화 | 지속상태의 불안정성 : ‘신자본주의 문화’의 결과 | 피로 사회의 협박?
제6장 노동과 여가 : 노동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이론들
노동의 발명 | 노동력의 발명 | 자존감과 존엄성, 그리고 육체 숭배의 갈등 :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에서의 노동 | 나쁜 것은 없다 : 유대-기독교 전통에서의 노동 | ‘활동적 삶’과 ‘관조적 삶’ : 중세 시대의 노동 | 종교개혁 : 노동의 해방과 새로운 강압 | 산업화의 전초전 : 베이컨, 로크, 흄, 스미스의 경제 이론 | 산업화 시대의 노동에 대한 관점 : 헤겔, 리카도, 마르크스 | 일중독에 맞선 폴 라파르그의 봉기 | 판타지와 대지 : 에른스트 윙거와 한나 아렌트의 노동 | ‘힘든 선’으로서의 노동 : 요한 바오로 2세와 교서 《노동하는 인간》
제7장 개인적 · 기업적 · 정치적 관점들, 그리고 양육의 의미
직장에서의 내적 태도와 행동 | 동료애와 리더십 | 기업 차원의 노동자 건강관리 | 사회정치적 상황 | 양육과 교육 | 노동, 삶의 기쁨,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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