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 미식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살림지식총서』제253권. 파리를 기점으로 하여 프랑스의 각 지방에서 만나게 되는 음식과 특산물, 그리고 그것에 얽힌 역사와 문화적 배경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요리사의 창의성에 의해 변화무쌍하게 창조되는 현대 프랑스 요리의 흐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프랑스로 미식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맛과 멋이 어우러진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전봉관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변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인문학을 넘어 사람 냄새 나는 인문학을 찾기 위해 문화 현상과 사건, 인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문文, 사史, 철哲 어느 영역에서도 연구하지 않지만, 인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다양한 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전공인 문학뿐만 아니라, 살인 사건, 스캔들, 사기·협잡, 투기, 가정 문제 등을 문화사적으로 조망한 다양한 글을 발표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금광 열풍을 다룬 『황금광시대』를 펴냈고, 「조선일보」에 “30년대 조선을 거닐다”를 연재했다. 현재 월간 『신동아』에 “옛날 잡지를 보러 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식탁으로의 초대
미식을 향한 프랑스 요리의 역사
멋쟁이 파리지앵들의 음식천국, 파리
독일과 프랑스의 접경지역, 알자스 로렌느
맛의 보물창고, 부르고뉴
미식의 수도 리옹
지성적인 포도주의 고장, 보르도
남부의 태양이 숨쉬는 뚤루즈
천의 맛을 지닌 프로방스
현대 프랑스 요리와 그 거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