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에겐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을 수 있는 고전 속 지혜들이 필요하다
들어는 봤지만 미처 읽어보진 못한 인류 명저 70권의 핵심을 짚어주는 고전 다이제스트. 고전은 인간과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확실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고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면 우리 삶에 엄청난 도움이 되겠지만, 읽어야 할 고전은 너무 많고, 우리는 정말 바쁘다.
바빠도 너무 바쁜 우리를 위해 요약의 신이 내려왔다. 요약은 내용을 줄이는 게 아니라 내용의 핵심을 전달하는 것. 이 책은 ‘독서의 달인’이자 ‘요약의 신’으로 불리는 저자가 인류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70권의 세계 고전·명저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요약했을 뿐 아니라 그 고전들이 오늘날에 끼치는 의미까지 적확하게 전달해준다.
혼돈의 시대를 헤쳐갈 지혜를 찾게 해주는 책이다. 줄리어스 시저부터 미셸 푸코까지 70명의 멘토가 우리가 삶의 고비에서 만난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줄 것이다. 지금 앞길을 고민하는 경영자에서 회사원, 학생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히비노 아츠시
작가, 칼럼니스트, 고서점 주인. 세계 고전·명저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독자에게 전하는 저서와 칼럼을 통해 ‘독서의 달인’이자 ‘요약의 신’으로 불린다. 1962년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주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하이데거와 후설 연구로 유명한 철학자 기다 겐의 가르침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십여 년 동안 서점과 고서점에서 일한 뒤에 도쿄 니시오기쿠보에 고서점 ‘고쇼 히라키야’를 차렸다. 평생 책과 함께 살아온 그는 오랜 독서 경험을 통해 어려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을 터득했다. 저서로는 본서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 『90분에 읽는 죄와 벌』 등이 있다.
역자 : 민윤주
번역가, 통역가. 영국 UCL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금융업계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일본인과 일본 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혔다. 영화제의 일본어 통·번역가, 공연 관련 영어 통·번역가로 활약했다.
역자 : 김유
작가, 번역가.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석사·박사)을 졸업하고 도쿄여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동양학부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가르쳤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저서와 번역서를 냈다. 최근 번역한 책으로 『무타협 미식가』가 있다.
감수 : 아토다 다카시
소설가, 수필가.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의 대가로서 880편 넘는 작품을 썼다. 와세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국회도서관 사서를 거쳐 작가가 되었다. 단편소설집 『나폴레옹광』으로 나오키상, 『신 트로이아 이야기』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받았다. 소설 외에도 『신약성서를 아십니까』, 『구약성서를 아십니까』, 『코란을 아십니까』 등 세계 종교 3부작 에세이가 유명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고전은 어렵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다!
서양편
기원전~10세기
01. 헤로도토스 『역사』 ┃ 헤로도토스가 ‘역사의 아버지’가 된 이유
02. 투키디데스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 역사는 영원히 반복된다
03. 플라톤 『향연』 ┃ 놀랍게도 사랑에 관한 책
04.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 자연과 세계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05. 『성서』 ┃ 성서가 외설적인 책이라고?
06.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갈리아 전쟁기』 ┃ 의도치 않게 탄생한 리더십의 교과서
07.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 1인 1조로 묶어서 본 그리스·로마의 영웅
08.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로마황제열전』 ┃ 로마 황제들도 다 그저 그런 ‘보통 사람’이었다
11세기~16세기
09.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 철학과 기독교를 융합하다
10.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 토스카나 방언을 이탈리아 표준어로 만들다
11. 이븐 할둔 『역사서설』 ┃ 토인비가 격찬한 아랍 역사학의 진수
12.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우신예찬』 ┃ 한때 『성서』보다 더 많이 팔렸던 책
13.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 리더는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14.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 ‘가상의 나라’로 ‘현실의 나라’를 비판하다
15. 마르틴 루터 『그리스도인의 자유』 ┃ 도대체 누가 신을 죽였나?
16.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 ┃ ‘신의 나라’에서 ‘인간’을 말하다
17세기~18세기
17.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 근대 합리주의의 탄생
18.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 ‘국가’라는 이름의 괴물
19. 블레즈 파스칼 『팡세』 ┃ 신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 어느 쪽이 이득인가
20. 바뤼흐 스피노자 『에티카』 ┃ 자연이 곧 신이다
21. 존 로크 『통치론』 ┃ 국가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
22. 라이프니츠 『모나드론』 ┃ 모나드로 만들어 낸 독자적인 형이상학
23.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 삼권분립을 주장한 당대의 베스트셀러
24.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세상이 최선의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요?
25.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 평범한 사람들이 사상을 가질 때 세상은 변혁된다
26. 토머스 페인 『상식』 ┃ 미국의 ‘상식’을 만들어 낸 책
27. 애덤 스미스 『국부론』 ┃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책의 전부가 아니다
28.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 쇠망사』 ┃ 예술의 경지에 오른 최고의 역사서
29.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 인간의 이성이 세계를 창조한다
30.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 ‘빈곤’의 원인에 관한 잔인한 진실
19세기
31.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정신현상학』 ┃ 주인과 노예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3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 신과 악마의 내기로 시작된 인간의 이야기
쉬어가는 글 - 출판은 매우 자유롭다
33.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의지가 없으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34. 카알 폰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 전쟁도 정치다
35. 오노레 드 발자크 『고리오 영감』 ┃ ‘돈’의 비정함을 고발하다
36.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 민주주의란 정말로 무엇인가
37. 쇠렌 오뷔에 키에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 절망은 죽음보다 무섭다
38.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 부자유한 자연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
39.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 개성이라는 근대적 가치의 발견
40. 찰스 로버트 다윈 『종의 기원』 ┃ 이 책에 약육강식이란 말은 없다
41.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 전쟁과 평화 사이에 놓인 인간 군상
42.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 자본주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43.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신은 죽었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쉬어가는 글 - 검열에 걸린 유명한 고전?
20세기
44.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기독교 윤리가 자본주의를 만들다
45. 에드문트 후설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 판단을 멈추고 사고를 하자
46. 앙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 생명은 예측 불가능한 도약으로 진화한다
47.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나라고 말하지 않고 나에 대해 이야기하기
48. 지크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강의』 ┃ 무의식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49.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 위대한 서양 철학의 종착점
50.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 영어로 쓰인 20세기 최고의 소설
51.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 세계는 존재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52. 장 폴 사르트르 『구토』 ┃ 실존이 본질에 우선한다
53.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 20세